<앵커 멘트>
인터넷 게시판과 댓글, UCC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해 대선 예비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상습적으로 올린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5살 전 모씨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인터넷에 올린 글은 15개 사이트에 모두 천백여 차례나 됩니다.
경찰조사 결과 전 씨는 특정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출생과 가족 상황 등을 묘사하며 인신 모독 수준의 비방글을 올린 반면 다른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 씨가 '한빛 농사꾼' 등의 필명으로 사이버 논객을 자처하며 인터넷과 언론사 게시판 등에 상습적으로 올린 글을 모두 인쇄하면 A4 용지로 만4천여 장 분량입니다.
<인터뷰> 심재영(부산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팀장) :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한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방하고 또 한후보는 지지하는 글을 써왔다."
전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특정 정당을 비방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 씨가 집행유예 상태에서 비방 글의 정도가 심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용수(부산선관위 선거범죄조사담당관) : "단순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게시판에 쓰거나 다른 사이트에 퍼갈 경우 선거법에 위반된다."
선관위가 사이버상의 특정 후보 지지나 반대 글 등에 대한 처벌 의지를 밝힌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인터넷 게시판과 댓글, UCC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해 대선 예비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상습적으로 올린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5살 전 모씨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인터넷에 올린 글은 15개 사이트에 모두 천백여 차례나 됩니다.
경찰조사 결과 전 씨는 특정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출생과 가족 상황 등을 묘사하며 인신 모독 수준의 비방글을 올린 반면 다른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 씨가 '한빛 농사꾼' 등의 필명으로 사이버 논객을 자처하며 인터넷과 언론사 게시판 등에 상습적으로 올린 글을 모두 인쇄하면 A4 용지로 만4천여 장 분량입니다.
<인터뷰> 심재영(부산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팀장) :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한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방하고 또 한후보는 지지하는 글을 써왔다."
전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특정 정당을 비방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 씨가 집행유예 상태에서 비방 글의 정도가 심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용수(부산선관위 선거범죄조사담당관) : "단순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게시판에 쓰거나 다른 사이트에 퍼갈 경우 선거법에 위반된다."
선관위가 사이버상의 특정 후보 지지나 반대 글 등에 대한 처벌 의지를 밝힌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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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예비 후보 비방’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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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03 19:55:44
<앵커 멘트>
인터넷 게시판과 댓글, UCC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해 대선 예비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상습적으로 올린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5살 전 모씨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인터넷에 올린 글은 15개 사이트에 모두 천백여 차례나 됩니다.
경찰조사 결과 전 씨는 특정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출생과 가족 상황 등을 묘사하며 인신 모독 수준의 비방글을 올린 반면 다른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 씨가 '한빛 농사꾼' 등의 필명으로 사이버 논객을 자처하며 인터넷과 언론사 게시판 등에 상습적으로 올린 글을 모두 인쇄하면 A4 용지로 만4천여 장 분량입니다.
<인터뷰> 심재영(부산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팀장) :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한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방하고 또 한후보는 지지하는 글을 써왔다."
전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특정 정당을 비방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 씨가 집행유예 상태에서 비방 글의 정도가 심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용수(부산선관위 선거범죄조사담당관) : "단순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게시판에 쓰거나 다른 사이트에 퍼갈 경우 선거법에 위반된다."
선관위가 사이버상의 특정 후보 지지나 반대 글 등에 대한 처벌 의지를 밝힌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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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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