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결정 D-1, ‘평창 vs 소치’ 2파전

입력 2007.07.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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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드디어 내일 아침 결정됩니다.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과테말라 현지에서는 평창과 소치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과 소치, 잘츠부르크의 운명이 내일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확산과 세계 평화의 기여를 선언한 평창과 동계 스포츠 강국이지만 아직 동계올림픽을 치르지 못한 소치의 2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3년의 실패를 교훈 삼아 치밀하게 재도전에 나선 평창은 프레젠테이션 최종 리허설 등 막판 IOC 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도 지사) : "동계 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그리고 평화 관계 등의 메시지를 진정성을 가지고 진지하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라이벌 소치는 공공연히 결정투표 전에 벌이는 프레젠테이션에서 깜짝 놀랄만한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미르노프(러시아 IOC위원) : "매우 훌륭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각국이 다양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개최 도시는 내일 새벽 소치와 잘츠부르크, 평창 순으로 S-6)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IOC 위원 97명의 전자투표로 결정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49표를 얻거나, 1, 2위 도시가 결선 투표의 승자에게 영광이 돌아갑니다.

동계 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꿈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8시쯤 결정됩니다.

과테말라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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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최지 결정 D-1, ‘평창 vs 소치’ 2파전
    • 입력 2007-07-04 0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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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드디어 내일 아침 결정됩니다.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과테말라 현지에서는 평창과 소치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과 소치, 잘츠부르크의 운명이 내일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확산과 세계 평화의 기여를 선언한 평창과 동계 스포츠 강국이지만 아직 동계올림픽을 치르지 못한 소치의 2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3년의 실패를 교훈 삼아 치밀하게 재도전에 나선 평창은 프레젠테이션 최종 리허설 등 막판 IOC 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도 지사) : "동계 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그리고 평화 관계 등의 메시지를 진정성을 가지고 진지하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라이벌 소치는 공공연히 결정투표 전에 벌이는 프레젠테이션에서 깜짝 놀랄만한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미르노프(러시아 IOC위원) : "매우 훌륭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각국이 다양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개최 도시는 내일 새벽 소치와 잘츠부르크, 평창 순으로 S-6)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IOC 위원 97명의 전자투표로 결정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49표를 얻거나, 1, 2위 도시가 결선 투표의 승자에게 영광이 돌아갑니다. 동계 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꿈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8시쯤 결정됩니다. 과테말라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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