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지진 실시간 감지

입력 2007.07.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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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댐은 이미 내진 설계가 돼 있지만 최근 들어 지진발생빈도가 크게 늘면서 댐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의 지진측정과 상관없이 댐만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지진 감시시스템이 구축돼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청댐에 설치된 지진 감지계입니다.

기상청의 지진통보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작은 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상철(대청댐 관리단 과장): "예전에는 지진이 났을 경우 직원이 직접나가 육안으로 파악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었는데 지진계설치되면서 안전관리가 쉬워졌다."

특히 최근 들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서 전국의 댐 안전관리가 시급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 상반기에 충주댐과 안동댐 등 20개의 댐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에 나섰습니다.

실시간 지진감시 시스템의 경우 일정 기준 이상의 진동이 발생할때 자동으로 안전관리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에 통보할 수 있어 경보와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 작은 진동과 파형까지 감시하면서 예방적인 시설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진우(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관리처 과장): "재해위험시 즉각적인 댐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지진감시 시스템의 데이타를 축적해 지진 이외의 자연재해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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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댐 지진 실시간 감지
    • 입력 2007-07-05 09:35:16
    930뉴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댐은 이미 내진 설계가 돼 있지만 최근 들어 지진발생빈도가 크게 늘면서 댐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의 지진측정과 상관없이 댐만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지진 감시시스템이 구축돼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청댐에 설치된 지진 감지계입니다. 기상청의 지진통보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작은 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상철(대청댐 관리단 과장): "예전에는 지진이 났을 경우 직원이 직접나가 육안으로 파악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었는데 지진계설치되면서 안전관리가 쉬워졌다." 특히 최근 들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서 전국의 댐 안전관리가 시급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 상반기에 충주댐과 안동댐 등 20개의 댐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에 나섰습니다. 실시간 지진감시 시스템의 경우 일정 기준 이상의 진동이 발생할때 자동으로 안전관리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에 통보할 수 있어 경보와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 작은 진동과 파형까지 감시하면서 예방적인 시설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진우(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관리처 과장): "재해위험시 즉각적인 댐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지진감시 시스템의 데이타를 축적해 지진 이외의 자연재해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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