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정규직 문제로 촉발된 이랜드 노조의 매장점거 농성이 열흘째인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노동계와 재계사이에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들이 일터인 계산대를 몸으로 막아선지 벌써 열흘째입니다.
어제 매장 13곳의 영업을 중단시킨 이랜드 노조는 오늘도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점거를 이어갔습니다.
나머지 매장들에선 영업이 재개됐지만 민주노총 등은 교섭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불매 운동에 나설 태셉니다.
시민들에게 불매 스티커를 나눠주고, 거리 선전전도 불사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노총 등이 가세하면서 이번 사태는 이랜드 비정규직 만의 문제가 아닌 노동계와 경제계간 대리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사태가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 중요한 선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욱(이랜드 노조위원장) : "우리보고 먼저 농성을 풀라고 하는데 사측이 먼저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용역 전환을 철폐하는 게 순서..."
오후로 예정됐던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노조 지도부의 면담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위원장의 신변 보호 문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범(이랜드 홍보팀장) : "민주노총 등 외부세력까지 동원해 불법 점거를 계속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
내일 노사 교섭이 재개되지만 양측 대표가 나서는 게 아닌 만큼 형식적인 만남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과감한 결단이 없는 한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비정규직 문제로 촉발된 이랜드 노조의 매장점거 농성이 열흘째인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노동계와 재계사이에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들이 일터인 계산대를 몸으로 막아선지 벌써 열흘째입니다.
어제 매장 13곳의 영업을 중단시킨 이랜드 노조는 오늘도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점거를 이어갔습니다.
나머지 매장들에선 영업이 재개됐지만 민주노총 등은 교섭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불매 운동에 나설 태셉니다.
시민들에게 불매 스티커를 나눠주고, 거리 선전전도 불사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노총 등이 가세하면서 이번 사태는 이랜드 비정규직 만의 문제가 아닌 노동계와 경제계간 대리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사태가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 중요한 선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욱(이랜드 노조위원장) : "우리보고 먼저 농성을 풀라고 하는데 사측이 먼저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용역 전환을 철폐하는 게 순서..."
오후로 예정됐던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노조 지도부의 면담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위원장의 신변 보호 문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범(이랜드 홍보팀장) : "민주노총 등 외부세력까지 동원해 불법 점거를 계속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
내일 노사 교섭이 재개되지만 양측 대표가 나서는 게 아닌 만큼 형식적인 만남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과감한 결단이 없는 한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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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노조, 점거 농성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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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09 21:04:14

<앵커 멘트>
비정규직 문제로 촉발된 이랜드 노조의 매장점거 농성이 열흘째인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노동계와 재계사이에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원들이 일터인 계산대를 몸으로 막아선지 벌써 열흘째입니다.
어제 매장 13곳의 영업을 중단시킨 이랜드 노조는 오늘도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점거를 이어갔습니다.
나머지 매장들에선 영업이 재개됐지만 민주노총 등은 교섭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불매 운동에 나설 태셉니다.
시민들에게 불매 스티커를 나눠주고, 거리 선전전도 불사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노총 등이 가세하면서 이번 사태는 이랜드 비정규직 만의 문제가 아닌 노동계와 경제계간 대리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사태가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 중요한 선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욱(이랜드 노조위원장) : "우리보고 먼저 농성을 풀라고 하는데 사측이 먼저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용역 전환을 철폐하는 게 순서..."
오후로 예정됐던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노조 지도부의 면담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위원장의 신변 보호 문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범(이랜드 홍보팀장) : "민주노총 등 외부세력까지 동원해 불법 점거를 계속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
내일 노사 교섭이 재개되지만 양측 대표가 나서는 게 아닌 만큼 형식적인 만남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과감한 결단이 없는 한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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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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