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억 2천만년전에 한반도 상공에는 비둘기만한 크기의 작은 익룡이 날아다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억에서 2억만 년 전,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을 그린 영화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절의 한반도 역시 익룡의 천국이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엔 백악기 익룡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둘기 크기의 익룡도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억 2천 만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한 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앞발자국 2.24 cm, 뒷발자국은 2.36cm.
이런 발자국이 모두 쉰 개에 이릅니다.
<녹취>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세트로 이렇게 지나갔겠죠."
한국에서 발견돼 학명에 '코리아'가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프테라이크누스 코리아넨시스는 이 익룡처럼 15~20cm 크기로 추정됩니다.
익룡은 네째 앞발가락이 길게 자라 날개가 된 것이 특징입니다.
익룡이 세 개의 앞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하고, 등을 약간 굽힌 자세로 네 발로 걸어다녔다는 사실도 이번 화석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에도 작은 익룡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에 있어서도 고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이 확인됐습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진흙을 부리로 쪼았던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이는 익룡들이 살았던 경남 하동군 일대가 거대한 호숫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과거를 담은 익룡 연구는 세계적인 지질학술지 '백악기 연구'에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1억 2천만년전에 한반도 상공에는 비둘기만한 크기의 작은 익룡이 날아다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억에서 2억만 년 전,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을 그린 영화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절의 한반도 역시 익룡의 천국이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엔 백악기 익룡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둘기 크기의 익룡도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억 2천 만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한 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앞발자국 2.24 cm, 뒷발자국은 2.36cm.
이런 발자국이 모두 쉰 개에 이릅니다.
<녹취>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세트로 이렇게 지나갔겠죠."
한국에서 발견돼 학명에 '코리아'가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프테라이크누스 코리아넨시스는 이 익룡처럼 15~20cm 크기로 추정됩니다.
익룡은 네째 앞발가락이 길게 자라 날개가 된 것이 특징입니다.
익룡이 세 개의 앞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하고, 등을 약간 굽힌 자세로 네 발로 걸어다녔다는 사실도 이번 화석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에도 작은 익룡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에 있어서도 고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이 확인됐습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진흙을 부리로 쪼았던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이는 익룡들이 살았던 경남 하동군 일대가 거대한 호숫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과거를 담은 익룡 연구는 세계적인 지질학술지 '백악기 연구'에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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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기 한반도는 ‘소익룡의 천국’
-
- 입력 2007-07-09 2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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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억 2천만년전에 한반도 상공에는 비둘기만한 크기의 작은 익룡이 날아다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억에서 2억만 년 전,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을 그린 영화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절의 한반도 역시 익룡의 천국이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엔 백악기 익룡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둘기 크기의 익룡도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억 2천 만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한 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앞발자국 2.24 cm, 뒷발자국은 2.36cm.
이런 발자국이 모두 쉰 개에 이릅니다.
<녹취>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세트로 이렇게 지나갔겠죠."
한국에서 발견돼 학명에 '코리아'가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프테라이크누스 코리아넨시스는 이 익룡처럼 15~20cm 크기로 추정됩니다.
익룡은 네째 앞발가락이 길게 자라 날개가 된 것이 특징입니다.
익룡이 세 개의 앞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하고, 등을 약간 굽힌 자세로 네 발로 걸어다녔다는 사실도 이번 화석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융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에도 작은 익룡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에 있어서도 고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이 확인됐습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진흙을 부리로 쪼았던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이는 익룡들이 살았던 경남 하동군 일대가 거대한 호숫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과거를 담은 익룡 연구는 세계적인 지질학술지 '백악기 연구'에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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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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