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시중은행도 줄줄이 금리 인상 外

입력 2007.07.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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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중은행도 줄줄이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치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금과 대출 금리 인상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오늘부터 다음주 초 사이에 예금금리를 0.1~0.3% 포인트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어제 하루 0.06%포인트 뛰어, 당장 다음주부터 신규 대출금리가 오르고 기존 대출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재벌 부사장,교수 아들도 병역 비리

대기업 임원과 교수 아들도 병역 특례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벌그룹 현직 부사장 윤 모씨의 경우, 한 IT업체에 자신의 아들을 특례요원으로 선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IT업체 대표는 윤 씨와 같은 그룹 임원 출신인데 자기 회사에 배정된 인원이 부족하자 1억원을 줘가며 다른 업체의 정원을 사왔다고 합니다.

또 서울대 권 모 교수는 자신의 제자와 함께 설립한 회사에 요건이 안되는 자신의 아들을 전문 연구요원으로 편입시켰습니다.

3. 김승연 회장 우울증 입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회장은 구치소 생활 중에도 우울증과 심근경색 등으로 구치소 의무과 진료를 받아왔는데 증세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측은 병보석을 신청해 '구속 집행정지'나 '집행유예'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축소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오늘 발표되는데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분양권 불법 전매 첫 환수

당첨된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사람에 대해 처음으로 분양권 환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김 모씨는 3년 전, 경기도 화성 동탄 지구의 한 아파트에 당첨된 뒤, 지난해 누나에게 분양권을 넘겼지만 올해 전매금지기간이 끝나자마자 2억 3천만원에 거래된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그동안 벌금에 그쳤던 분양권 불법 전매에 대해 환수조치가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김 씨 외에도 불법 전매로 적발된 사람이 화성 동탄에서만 77명입니다.

5. 60대 여성 4백억대 부동산 기부

한 60대 여성이 수백억원대의 부동산을 고려대학교 병원에 기부했습니다.

이 땅은 강남의 노른자위에 위치해 감정가가 4백억원에 이릅니다.

기증자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땅을, 재물에 집착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몇차례 진료를 받았던 이 병원에 기증했다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조차 거부했습니다.

6. 대형 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 시작

오늘부터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시작됩니다.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53개 매장에서 냉장육과 냉동육 40톤을 판매하기로 한데 이어 뉴코아와 홈에버도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대규모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는 것은 3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7. 이승엽 2군행 자청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이 부진 속에 요미우리 입단 이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승엽은 4번타자로 돌아온 두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요.

일부 언론은 타격부진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이승엽은 왼손 엄지 손가락 통증 때문에 2군행을 자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재도약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이지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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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시중은행도 줄줄이 금리 인상 外
    • 입력 2007-07-13 07:59:54
    아침뉴스타임
1. 시중은행도 줄줄이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치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금과 대출 금리 인상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오늘부터 다음주 초 사이에 예금금리를 0.1~0.3% 포인트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어제 하루 0.06%포인트 뛰어, 당장 다음주부터 신규 대출금리가 오르고 기존 대출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재벌 부사장,교수 아들도 병역 비리 대기업 임원과 교수 아들도 병역 특례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벌그룹 현직 부사장 윤 모씨의 경우, 한 IT업체에 자신의 아들을 특례요원으로 선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IT업체 대표는 윤 씨와 같은 그룹 임원 출신인데 자기 회사에 배정된 인원이 부족하자 1억원을 줘가며 다른 업체의 정원을 사왔다고 합니다. 또 서울대 권 모 교수는 자신의 제자와 함께 설립한 회사에 요건이 안되는 자신의 아들을 전문 연구요원으로 편입시켰습니다. 3. 김승연 회장 우울증 입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회장은 구치소 생활 중에도 우울증과 심근경색 등으로 구치소 의무과 진료를 받아왔는데 증세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측은 병보석을 신청해 '구속 집행정지'나 '집행유예'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축소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오늘 발표되는데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분양권 불법 전매 첫 환수 당첨된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사람에 대해 처음으로 분양권 환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김 모씨는 3년 전, 경기도 화성 동탄 지구의 한 아파트에 당첨된 뒤, 지난해 누나에게 분양권을 넘겼지만 올해 전매금지기간이 끝나자마자 2억 3천만원에 거래된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그동안 벌금에 그쳤던 분양권 불법 전매에 대해 환수조치가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김 씨 외에도 불법 전매로 적발된 사람이 화성 동탄에서만 77명입니다. 5. 60대 여성 4백억대 부동산 기부 한 60대 여성이 수백억원대의 부동산을 고려대학교 병원에 기부했습니다. 이 땅은 강남의 노른자위에 위치해 감정가가 4백억원에 이릅니다. 기증자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땅을, 재물에 집착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몇차례 진료를 받았던 이 병원에 기증했다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조차 거부했습니다. 6. 대형 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 시작 오늘부터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시작됩니다.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53개 매장에서 냉장육과 냉동육 40톤을 판매하기로 한데 이어 뉴코아와 홈에버도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대규모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는 것은 3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7. 이승엽 2군행 자청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이 부진 속에 요미우리 입단 이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승엽은 4번타자로 돌아온 두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요. 일부 언론은 타격부진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이승엽은 왼손 엄지 손가락 통증 때문에 2군행을 자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재도약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이지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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