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현지 정부 대책본부 도착, 협상팀 가동
입력 2007.07.22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탈레반이 제시한 협상 시한 11시 반까진 이제 불과 2시간 남짓 남았습니다만, 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먼저, 오늘 현지에 도착한 우리 정부 대표단의 협상 착수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조중표 외교부 차관이 이끄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곧바로 아프간 정부관계자는 물론 동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조속한 시일내 무사귀환이라는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 : "현재 무장단체 측과 몇몇 경로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 다 하겠다."
피랍 한국인 들이 머물고 있는 가즈니주 카르바흐 지역엔 현지 공관직원이 파견돼 무장세력과 직간접적인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바흐의 경우 파슈툰족과 하자라족 거주지역으로 현재 부족 원로들을 통해 무장세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이 서로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단순한 접촉 이상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동료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그리고 동맹국간의 절충점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에 협상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탈레반이 제시한 협상 시한 11시 반까진 이제 불과 2시간 남짓 남았습니다만, 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먼저, 오늘 현지에 도착한 우리 정부 대표단의 협상 착수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조중표 외교부 차관이 이끄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곧바로 아프간 정부관계자는 물론 동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조속한 시일내 무사귀환이라는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 : "현재 무장단체 측과 몇몇 경로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 다 하겠다."
피랍 한국인 들이 머물고 있는 가즈니주 카르바흐 지역엔 현지 공관직원이 파견돼 무장세력과 직간접적인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바흐의 경우 파슈툰족과 하자라족 거주지역으로 현재 부족 원로들을 통해 무장세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이 서로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단순한 접촉 이상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동료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그리고 동맹국간의 절충점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에 협상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간 현지 정부 대책본부 도착, 협상팀 가동
-
- 입력 2007-07-22 20:53:38

<앵커 멘트>
탈레반이 제시한 협상 시한 11시 반까진 이제 불과 2시간 남짓 남았습니다만, 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먼저, 오늘 현지에 도착한 우리 정부 대표단의 협상 착수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쯤 조중표 외교부 차관이 이끄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곧바로 아프간 정부관계자는 물론 동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조속한 시일내 무사귀환이라는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 : "현재 무장단체 측과 몇몇 경로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 다 하겠다."
피랍 한국인 들이 머물고 있는 가즈니주 카르바흐 지역엔 현지 공관직원이 파견돼 무장세력과 직간접적인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바흐의 경우 파슈툰족과 하자라족 거주지역으로 현재 부족 원로들을 통해 무장세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이 서로 교감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단순한 접촉 이상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동료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그리고 동맹국간의 절충점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에 협상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
-
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최규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