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통합 창당 작업 본격화

입력 2007.07.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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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신당에 합류하기 위한 탈당도 잇따라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통합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이 손을 잡고 범여권 대통합신당의 닻을 올렸습니다.

어제 출범한 창당준비위원회엔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대통합파, 손학규 전 지사측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세력의 미래창조연대가 참여했습니다.

<녹취> 김호진(공동창당준비위원장) : "대선에서 정권창출 못하면 대통합 아무런 의미 없다."

또 김한길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옛 통합신당 계열 의원 20명도 당적을 보유한 채 참여했습니다.

창준위는 내일부터 시도당 창당을 진행하며 다음 달 5일 중앙당 창당을 통해 신당 창당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창준위 출범에 앞서 친노 계열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의원 15명과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의원 4명이 각각 탈당했습니다.

이로써 제3지대 대통합신당은 58석으로 줄어든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64석의 원내 제 2당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도 오늘 탈당해 합류할 예정입니다.

반면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는 어제 전주에 이어 오늘은 광주에서 지방의원과 당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고 탈당 자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을 어떻게 합류시키느냐가 범여권 대통합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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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대통합 창당 작업 본격화
    • 입력 2007-07-25 0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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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신당에 합류하기 위한 탈당도 잇따라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통합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이 손을 잡고 범여권 대통합신당의 닻을 올렸습니다. 어제 출범한 창당준비위원회엔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대통합파, 손학규 전 지사측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세력의 미래창조연대가 참여했습니다. <녹취> 김호진(공동창당준비위원장) : "대선에서 정권창출 못하면 대통합 아무런 의미 없다." 또 김한길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옛 통합신당 계열 의원 20명도 당적을 보유한 채 참여했습니다. 창준위는 내일부터 시도당 창당을 진행하며 다음 달 5일 중앙당 창당을 통해 신당 창당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창준위 출범에 앞서 친노 계열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의원 15명과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의원 4명이 각각 탈당했습니다. 이로써 제3지대 대통합신당은 58석으로 줄어든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64석의 원내 제 2당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도 오늘 탈당해 합류할 예정입니다. 반면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는 어제 전주에 이어 오늘은 광주에서 지방의원과 당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고 탈당 자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을 어떻게 합류시키느냐가 범여권 대통합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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