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6년만에 천하장사 복귀
입력 2000.12.10 (21:00)
수정 2022.04.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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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현이 민속 씨름의 왕중왕인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이태현은 결승에서 김경수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판의 새로운 제왕의 탄생.
6년만에 이태현이 천하장사로 복귀했습니다.
이태현의 상대는 김경수.
첫번째 판을 이태현은 잡채기로 제압했습니다.
두번째판은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자신감을 되찾은 이태현은 세번째 판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끝냈습니다.
지난 5월 왼무릎 인대를 다친 후 계속되는 부진을 딛고 따낸 감격의 우승.
새천년 첫 천하장사의 눈가에는 어느 새 이슬이 맺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결승에 올라가서 우승을 차지하니까 저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흘렸습니다.씨름해서 처음으로 눈물난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평상시에도 상당히 성실하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다시 재기를 해서 오늘의 천하장사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태현은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 LG의 김영현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쉽게 물리쳐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331승째를 올려 98년 황대웅이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 329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태현의 등장으로 모래판은 김영현의 독주시대에서 다시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어 보다 흥미진진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이태현은 결승에서 김경수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판의 새로운 제왕의 탄생.
6년만에 이태현이 천하장사로 복귀했습니다.
이태현의 상대는 김경수.
첫번째 판을 이태현은 잡채기로 제압했습니다.
두번째판은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자신감을 되찾은 이태현은 세번째 판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끝냈습니다.
지난 5월 왼무릎 인대를 다친 후 계속되는 부진을 딛고 따낸 감격의 우승.
새천년 첫 천하장사의 눈가에는 어느 새 이슬이 맺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결승에 올라가서 우승을 차지하니까 저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흘렸습니다.씨름해서 처음으로 눈물난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평상시에도 상당히 성실하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다시 재기를 해서 오늘의 천하장사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태현은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 LG의 김영현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쉽게 물리쳐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331승째를 올려 98년 황대웅이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 329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태현의 등장으로 모래판은 김영현의 독주시대에서 다시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어 보다 흥미진진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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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현 6년만에 천하장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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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30 10:23:05

⊙앵커: 이태현이 민속 씨름의 왕중왕인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이태현은 결승에서 김경수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판의 새로운 제왕의 탄생.
6년만에 이태현이 천하장사로 복귀했습니다.
이태현의 상대는 김경수.
첫번째 판을 이태현은 잡채기로 제압했습니다.
두번째판은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자신감을 되찾은 이태현은 세번째 판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끝냈습니다.
지난 5월 왼무릎 인대를 다친 후 계속되는 부진을 딛고 따낸 감격의 우승.
새천년 첫 천하장사의 눈가에는 어느 새 이슬이 맺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결승에 올라가서 우승을 차지하니까 저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흘렸습니다.씨름해서 처음으로 눈물난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평상시에도 상당히 성실하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다시 재기를 해서 오늘의 천하장사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태현은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 LG의 김영현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쉽게 물리쳐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331승째를 올려 98년 황대웅이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 329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태현의 등장으로 모래판은 김영현의 독주시대에서 다시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어 보다 흥미진진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이태현은 결승에서 김경수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판의 새로운 제왕의 탄생.
6년만에 이태현이 천하장사로 복귀했습니다.
이태현의 상대는 김경수.
첫번째 판을 이태현은 잡채기로 제압했습니다.
두번째판은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자신감을 되찾은 이태현은 세번째 판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끝냈습니다.
지난 5월 왼무릎 인대를 다친 후 계속되는 부진을 딛고 따낸 감격의 우승.
새천년 첫 천하장사의 눈가에는 어느 새 이슬이 맺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결승에 올라가서 우승을 차지하니까 저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흘렸습니다.씨름해서 처음으로 눈물난 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평상시에도 상당히 성실하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다시 재기를 해서 오늘의 천하장사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태현은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 LG의 김영현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쉽게 물리쳐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331승째를 올려 98년 황대웅이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 329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태현의 등장으로 모래판은 김영현의 독주시대에서 다시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어 보다 흥미진진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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