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초석 마련'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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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슬로 현지에서 BBC와 CNN 두 방송과 특별회견을 갖고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과 남북 관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BBC 니코이 앵커와 가진 노르웨이 현지 특별회견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인권과 민주주의 혹은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서...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가서 직접 만나 가지고 서로 얘기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커졌다는 것이 하나 있고, 그래 가지고 절대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합의된 거 하나 있고...
⊙기자: CNN의 앵커 조나단 맨과 가진 회견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내가 드디어 문을 열기 시작했구나, 앞으로 이문을 더 넓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김 대통령은 남북 대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통일을 결코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임기중 모든 걸 해낼 욕심은 없습니다. 민주·인권·평화의 초석을 놓고 싶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의 두 방송과의 회견은 영국과 미국 전역을 포함해 전세계 안방에 생생히 전달됐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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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초석 마련'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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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슬로 현지에서 BBC와 CNN 두 방송과 특별회견을 갖고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과 남북 관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BBC 니코이 앵커와 가진 노르웨이 현지 특별회견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인권과 민주주의 혹은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서...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가서 직접 만나 가지고 서로 얘기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커졌다는 것이 하나 있고, 그래 가지고 절대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합의된 거 하나 있고... ⊙기자: CNN의 앵커 조나단 맨과 가진 회견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내가 드디어 문을 열기 시작했구나, 앞으로 이문을 더 넓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김 대통령은 남북 대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통일을 결코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임기중 모든 걸 해낼 욕심은 없습니다. 민주·인권·평화의 초석을 놓고 싶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의 두 방송과의 회견은 영국과 미국 전역을 포함해 전세계 안방에 생생히 전달됐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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