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환영, 탄력 붙는 남북 경협

입력 2007.08.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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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계는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전경련과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에섭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정상회담을 더욱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은 1단계 개발이 완료돼 150여 개 기업이 추가 입주를 앞둔 상황... 정상회담은 2단계 개발과 배후도시 건설, 통관, 통행, 통신 등 3통 문제 개선에도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기문(중기중앙회 회장): "남북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개성공단은 세계적인 공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금강산 관광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금강에서 원산까지를 한데 묶는 금강산 종합개발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북측의 더 많은 지역에서 남북 경협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56년 만에 다시 연결된 남북간 철길.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열차 정기운행의 공감대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임종일(건교부 남북교통팀): "남북 간 열차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실무 인력 교환, 철도 시운전 등을 통해 운영계획 최종 수립하게 됩니다."

또 정보통신 분야 협력과 북한 자원개발사업, 남북교역에도 정상회담은 일단 호재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남북경협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 어제보다 43.59포인트 오른 1903.41을 기록하는 등 정상회담 소식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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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환영, 탄력 붙는 남북 경협
    • 입력 2007-08-08 21:13:15
    뉴스 9
<앵커 멘트> 재계는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전경련과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에섭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정상회담을 더욱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은 1단계 개발이 완료돼 150여 개 기업이 추가 입주를 앞둔 상황... 정상회담은 2단계 개발과 배후도시 건설, 통관, 통행, 통신 등 3통 문제 개선에도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기문(중기중앙회 회장): "남북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개성공단은 세계적인 공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금강산 관광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금강에서 원산까지를 한데 묶는 금강산 종합개발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북측의 더 많은 지역에서 남북 경협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56년 만에 다시 연결된 남북간 철길.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열차 정기운행의 공감대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임종일(건교부 남북교통팀): "남북 간 열차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실무 인력 교환, 철도 시운전 등을 통해 운영계획 최종 수립하게 됩니다." 또 정보통신 분야 협력과 북한 자원개발사업, 남북교역에도 정상회담은 일단 호재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남북경협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 어제보다 43.59포인트 오른 1903.41을 기록하는 등 정상회담 소식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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