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의 756호 홈런볼 얼마 벌 수 있을까?

입력 2007.08.08 (22:25) 수정 2007.08.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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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리 본즈의 역사적인 756호 홈런 신기록은 약물 복용을 둘러싼 논란 등 수많은 얘깃거리를 낳고 있습니다.

대기록을 둘러싼 이모저모를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홈런볼입니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행운의 볼의 주인공인 된 매트 머피는 이 공으로 얼마를 벌 수 있을까?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1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본즈의 금지 약물 복용설 때문에 값어치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본즈의 홈런 볼 중 현재 최고가는 700호 홈런볼로 80만 4천 달러.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인 73호 홈런볼의 가격도 51만여 달러로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 가격인 320만 달러에 훨씬 못미칩니다.

<인터뷰> 배리 본즈(통산 최다 홈런 기록 달성) : "홈런볼을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홈런볼이 다시 타자에게 오지는 않더군요"

756호 홈런을 내준 상대 투수 마이크 배식과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화제입니다.

배식의 아버지도 메이저리그 투수였는데, 지난 1976년. 756호 홈런에 도전했던 아론을 맞아 홈런을 내주지 않고 막아낸 인연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 아버지가 홈런을 허용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고, 아들도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22년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했던 투수는 누굴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그렉 매덕스, 커트 실링, 존 스몰츠 등과 함께 가장 많은 8개의 홈런을 내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8월 9일을 본즈의 날로 정해 영원히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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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즈의 756호 홈런볼 얼마 벌 수 있을까?
    • 입력 2007-08-08 21:57:00
    • 수정2007-08-08 2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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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리 본즈의 역사적인 756호 홈런 신기록은 약물 복용을 둘러싼 논란 등 수많은 얘깃거리를 낳고 있습니다. 대기록을 둘러싼 이모저모를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홈런볼입니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행운의 볼의 주인공인 된 매트 머피는 이 공으로 얼마를 벌 수 있을까?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1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본즈의 금지 약물 복용설 때문에 값어치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본즈의 홈런 볼 중 현재 최고가는 700호 홈런볼로 80만 4천 달러.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인 73호 홈런볼의 가격도 51만여 달러로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 가격인 320만 달러에 훨씬 못미칩니다. <인터뷰> 배리 본즈(통산 최다 홈런 기록 달성) : "홈런볼을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홈런볼이 다시 타자에게 오지는 않더군요" 756호 홈런을 내준 상대 투수 마이크 배식과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화제입니다. 배식의 아버지도 메이저리그 투수였는데, 지난 1976년. 756호 홈런에 도전했던 아론을 맞아 홈런을 내주지 않고 막아낸 인연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 아버지가 홈런을 허용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고, 아들도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22년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했던 투수는 누굴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그렉 매덕스, 커트 실링, 존 스몰츠 등과 함께 가장 많은 8개의 홈런을 내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8월 9일을 본즈의 날로 정해 영원히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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