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 인질 2명 곧 석방될 듯”

입력 2007.08.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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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두 명의 여성이 석방돼 앞으로 1시간이내에 인계될것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양균 기자!

석방 시간으로 알려진 8시 반이 또 지났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탈레반측이 약속했다는 시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 한국인 인질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가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와 조금 전 접촉을 시도했습니다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AIP 통신과 AF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 반에 가즈니주 적신월사에 인질 2명을 넘길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KBS가 접촉한 아프간의 다른 현지 소식통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는 밤 10시반쯤 인질들의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말해 다소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들 인질들이 아주 먼 곳에 있었던데다 아프간의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외신들을 통해 인질들이 풀려나 인도장소로 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석방이 되지 않아 실제로 석방이 확인되기까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인질들의 석방 여부를 아직 확인하기 어려운데,탈레반측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답변>

네, 탈레반측이 석방계획을 취소했다, 혹은 보류했다 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겠다고 말한 뒤, 시기가 문제일 뿐 석방 약속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무엇때문에 석방이 늦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하지만 탈레반측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석방 과정에 혼선은 빚어지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인질의 일부 석방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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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여성 인질 2명 곧 석방될 듯”
    • 입력 2007-08-13 21:11:19
    뉴스 9
<앵커 멘트> 탈레반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두 명의 여성이 석방돼 앞으로 1시간이내에 인계될것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양균 기자! 석방 시간으로 알려진 8시 반이 또 지났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리포트> 네, 탈레반측이 약속했다는 시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 한국인 인질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가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와 조금 전 접촉을 시도했습니다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AIP 통신과 AF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 반에 가즈니주 적신월사에 인질 2명을 넘길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KBS가 접촉한 아프간의 다른 현지 소식통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는 밤 10시반쯤 인질들의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말해 다소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들 인질들이 아주 먼 곳에 있었던데다 아프간의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외신들을 통해 인질들이 풀려나 인도장소로 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석방이 되지 않아 실제로 석방이 확인되기까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인질들의 석방 여부를 아직 확인하기 어려운데,탈레반측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답변> 네, 탈레반측이 석방계획을 취소했다, 혹은 보류했다 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겠다고 말한 뒤, 시기가 문제일 뿐 석방 약속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무엇때문에 석방이 늦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하지만 탈레반측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석방 과정에 혼선은 빚어지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인질의 일부 석방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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