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해일·강풍·호우…열대야도 기승

입력 2007.08.13 (22:23) 수정 2007.08.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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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비 소식입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과 함께 최고 150mm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열대야 현상도 게속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남해안 지방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내일까지 벼락을 동반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리산 등 남부 산안 지역에는 한 시간에 30mm 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열흘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지만 무더위의 기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간 데 이어서 밤에도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동쪽에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수증기가 들어와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갔고, 대기 속에 가득한 수증기가 열기를 가두는 이불 역할을 하면서 밤 동안에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기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8월 들어 서울에선 벌써 5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평년 8월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박광호(기상청 통보관): "상층에서는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하층에서는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더 오르면서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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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해일·강풍·호우…열대야도 기승
    • 입력 2007-08-13 21:09:39
    • 수정2007-08-15 17:31:15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비 소식입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과 함께 최고 150mm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열대야 현상도 게속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남해안 지방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내일까지 벼락을 동반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리산 등 남부 산안 지역에는 한 시간에 30mm 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열흘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지만 무더위의 기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간 데 이어서 밤에도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동쪽에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수증기가 들어와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갔고, 대기 속에 가득한 수증기가 열기를 가두는 이불 역할을 하면서 밤 동안에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기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8월 들어 서울에선 벌써 5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평년 8월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박광호(기상청 통보관): "상층에서는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하층에서는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더 오르면서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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