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난감’ 또 대규모 리콜

입력 2007.08.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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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이 중국에서 만든 자사제품에 대해 사상최대규모의 리콜을 선언했습니다. 납성분이 든 페인트와 자석이 문제가 됐는데, 국내에 수입된 장난감도 모두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장난감 코너에 리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장난감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 환불해준다는 겁니다.

지난 6월 토마스 기차에 이은 잇단 장난감 리콜 소식에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은희(서울 여의도동): "엄마 입장으로서는 불안한 마음이 들죠. 모든 걸 잘 해주고 싶은데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니까.. "

이번에 리콜하는 장난감은 세계 최대 완구업체 마텔이 중국에서 제조한 '싸아지 모형자동차'와 바비와 테이너 세트, 폴리 뷰티 케이스, 폴리 월드, 폴리 패션 리무진 등입니다.


모형차는 페인트에 든 납 성분이, 바비인형 등은 장난감의 소형자석이 떨어져 어린이들이 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마텔사가 선언한 리콜 대상은 전 세계에 팔린 장난감 천8백만 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밥 엑커트(마텔사 CEO): "관련자 모두에게 사과합니다. 아무도 리콜을 원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장난감 다섯 종류가, 지금까지 만 4천 개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텔 코리아는 매장에 남아있는 해당 장난감을 모두 회수하고 소비자가 갖고 있는 장난감에 대해서도 내년 2월까지 환불해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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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장난감’ 또 대규모 리콜
    • 입력 2007-08-15 2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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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이 중국에서 만든 자사제품에 대해 사상최대규모의 리콜을 선언했습니다. 납성분이 든 페인트와 자석이 문제가 됐는데, 국내에 수입된 장난감도 모두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장난감 코너에 리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장난감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 환불해준다는 겁니다. 지난 6월 토마스 기차에 이은 잇단 장난감 리콜 소식에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은희(서울 여의도동): "엄마 입장으로서는 불안한 마음이 들죠. 모든 걸 잘 해주고 싶은데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니까.. " 이번에 리콜하는 장난감은 세계 최대 완구업체 마텔이 중국에서 제조한 '싸아지 모형자동차'와 바비와 테이너 세트, 폴리 뷰티 케이스, 폴리 월드, 폴리 패션 리무진 등입니다. 모형차는 페인트에 든 납 성분이, 바비인형 등은 장난감의 소형자석이 떨어져 어린이들이 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마텔사가 선언한 리콜 대상은 전 세계에 팔린 장난감 천8백만 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밥 엑커트(마텔사 CEO): "관련자 모두에게 사과합니다. 아무도 리콜을 원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장난감 다섯 종류가, 지금까지 만 4천 개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텔 코리아는 매장에 남아있는 해당 장난감을 모두 회수하고 소비자가 갖고 있는 장난감에 대해서도 내년 2월까지 환불해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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