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남 ‘독주 무패 행진’에 제동

입력 2007.08.15 (22:23) 수정 2007.08.15 (2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 하우젠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수원이 독주하던 성남에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긴장감이 넘쳤던 수원과 성남의 경기 등 프로축구 소식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이 16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던 성남의 꿈을 좌절시켰습니다.

수원은 전반 20분 에두가 정확하게 밀어준 볼을 노장 김대의가 강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계속해서 파상 공세를 펼친 수원은 하태균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K리그 5경기 무실점을 자랑해온, 성남의 수비를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남은 후반 30분 모따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홈구장을 찾은 3만 2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수원은 2대 1의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멀어만 보이던 성남과의 격차도 6점차로 좁혀졌습니다.

<인터뷰> 김대의(수원): "기쁘다."

김호 감독의 대전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경남의 보물 까보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주현과 브라질리아의 골로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호 감독은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던 박항서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북은 골 세레를 퍼부으며 포항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최근 울산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긴 정경호는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국내 골잡이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대구는 제주를 3대 0으로 꺾었고, 인천도 전남에 2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원, 성남 ‘독주 무패 행진’에 제동
    • 입력 2007-08-15 21:41:48
    • 수정2007-08-15 22:51:24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 하우젠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수원이 독주하던 성남에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긴장감이 넘쳤던 수원과 성남의 경기 등 프로축구 소식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이 16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던 성남의 꿈을 좌절시켰습니다. 수원은 전반 20분 에두가 정확하게 밀어준 볼을 노장 김대의가 강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계속해서 파상 공세를 펼친 수원은 하태균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K리그 5경기 무실점을 자랑해온, 성남의 수비를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남은 후반 30분 모따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홈구장을 찾은 3만 2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수원은 2대 1의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멀어만 보이던 성남과의 격차도 6점차로 좁혀졌습니다. <인터뷰> 김대의(수원): "기쁘다." 김호 감독의 대전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경남의 보물 까보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주현과 브라질리아의 골로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호 감독은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던 박항서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북은 골 세레를 퍼부으며 포항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최근 울산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긴 정경호는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국내 골잡이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대구는 제주를 3대 0으로 꺾었고, 인천도 전남에 2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