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프라임’ 위기…美 통화당국 긴급자금 또 투입

입력 2007.08.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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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이번 신용경색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7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전세계로 확산되는 불안감은 막지못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FRB가 추가로 긴급 투입한 자금은 70억달러입니다.

지난주 파리바 은행의 3개 펀드 동결과 센티널 매니지먼트 그룹의 상환중단 등, 연이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 신용경색 우려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입니다.

지난 9일부터 네 차례, 모두 710억 달러를 풀었고, 유럽중앙 은행도 지금까지 2천억 유로 이상을 풀었습니다.

<인터뷰>알렉 영(스탠다드 앤 푸어스 자본운용가): "지금은 미국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시장에서 비롯된 전 세계적인 신용 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급 수혈에도 불구하고 신용 평가사들이 미국 최대 모기지 회사인 컨트리 와이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내리면서 뉴욕 증시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신용경색 우려는 다우지수를 만 2천대로 주저 앉혔습니다 이는 넉달만에 최저치로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으로 떨어진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 주식시장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인터뷰>토니 드와이어(FTN 증권 투자분석가): "지금 시장의 분위기는 아주 민감해서 모든 뉴스가 바로 최저점이나 최고점으로 이끄는 폭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글로벌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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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 프라임’ 위기…美 통화당국 긴급자금 또 투입
    • 입력 2007-08-16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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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이번 신용경색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7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전세계로 확산되는 불안감은 막지못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FRB가 추가로 긴급 투입한 자금은 70억달러입니다. 지난주 파리바 은행의 3개 펀드 동결과 센티널 매니지먼트 그룹의 상환중단 등, 연이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 신용경색 우려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입니다. 지난 9일부터 네 차례, 모두 710억 달러를 풀었고, 유럽중앙 은행도 지금까지 2천억 유로 이상을 풀었습니다. <인터뷰>알렉 영(스탠다드 앤 푸어스 자본운용가): "지금은 미국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시장에서 비롯된 전 세계적인 신용 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급 수혈에도 불구하고 신용 평가사들이 미국 최대 모기지 회사인 컨트리 와이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내리면서 뉴욕 증시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신용경색 우려는 다우지수를 만 2천대로 주저 앉혔습니다 이는 넉달만에 최저치로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으로 떨어진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 주식시장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인터뷰>토니 드와이어(FTN 증권 투자분석가): "지금 시장의 분위기는 아주 민감해서 모든 뉴스가 바로 최저점이나 최고점으로 이끄는 폭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글로벌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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