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임창용’ 투수 깜짝 변신 눈길

입력 2007.08.20 (22:13) 수정 2007.08.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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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프로야구에선 삼성 임창용이 대주자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시즌엔 투수가 대주자와 대타,외야수까지 담당하는등 이색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대주자로 나와 슬라이딩까지 하는 의욕을 보였지만 2루에서 아웃됐던 임창용.

2년만에 또다시 대주자로 등장해,이번엔 슬라이딩을 할 필요도 없이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선동열(삼성 감독): "심정수의 무릎이 좋지 않아서, 발이 빠른 임창용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두산 금민철은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고른뒤,득점까지 올렸고,에스케이 조웅천은 투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한뒤,다시 투수로 뛰는 진풍경을 보였습니다.

투수들이 타격을 하는 메이저리그에선 이색적인 장면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구대성은 뉴욕 메츠시절 랜디 존슨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낸뒤, 다음 타자의 번트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김병현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놀라운 운동 신경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내년시즌 여름리그에서 투수들이 타격을 하게되면 더 멋진 장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오승환(삼성): "선수들은 팬을 위해서 존재하기에,그런 이벤트로 재미있을 것 같다."

좀처럼 보기드문 투수들의 주루나 타격은 프로야구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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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주자 임창용’ 투수 깜짝 변신 눈길
    • 입력 2007-08-20 21:44:03
    • 수정2007-08-20 2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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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프로야구에선 삼성 임창용이 대주자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시즌엔 투수가 대주자와 대타,외야수까지 담당하는등 이색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대주자로 나와 슬라이딩까지 하는 의욕을 보였지만 2루에서 아웃됐던 임창용. 2년만에 또다시 대주자로 등장해,이번엔 슬라이딩을 할 필요도 없이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선동열(삼성 감독): "심정수의 무릎이 좋지 않아서, 발이 빠른 임창용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두산 금민철은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고른뒤,득점까지 올렸고,에스케이 조웅천은 투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한뒤,다시 투수로 뛰는 진풍경을 보였습니다. 투수들이 타격을 하는 메이저리그에선 이색적인 장면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구대성은 뉴욕 메츠시절 랜디 존슨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낸뒤, 다음 타자의 번트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김병현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놀라운 운동 신경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내년시즌 여름리그에서 투수들이 타격을 하게되면 더 멋진 장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오승환(삼성): "선수들은 팬을 위해서 존재하기에,그런 이벤트로 재미있을 것 같다." 좀처럼 보기드문 투수들의 주루나 타격은 프로야구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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