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작업실, 문 ‘활짝’ 열렸다

입력 2007.08.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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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떠들썩한 나들이보다는 차분하게 공연이나 전시회를 다녀보며 여름을 정리해보는 게 어떨까요?

문화계 행사 소식 김성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가의 작업실이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작가는 바비 인형으로 설치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합니다.

작업의 비밀을 보게 된 관람객들은 호기심에 이것저것 작가에게 물어봅니다.

<녹취> "하루 몇 시간 작업하세요?"

<인터뷰> 윤정원(미술작가) : "좋은 소리도 듣고 좋지 않은 소리도 들을 수 있고 혼자서 작업실 있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알 수 있죠."

9명의 젊은 작가들이 마련한 시장 한켠의 작업실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엄희녀(시장 상인) : "물건 팔다가 일없으면 와서 봐요. 예술에 대해서 잘 몰라도 보면 재밌고 잘 그려요."

잇따르고 있는 작업실 공개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 작가와 관람객의 교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영화로 알려졌던 '8인의 여인들'이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 저택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 남자와 이 집에 살고 있는 8명의 여인을 둘러싼 심리극입니다.

여인들의 비밀이 한꺼번에 폭로되는 과정에서 긴장감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라틴 춤의 대명사 탱고의 무대가 마련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무용수 11명과 동양인 최초의 탱고마에스트로 공명규 씨 등 모두 12명의 춤꾼들이 탱고의 율동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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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의 작업실, 문 ‘활짝’ 열렸다
    • 입력 2007-08-31 08: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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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떠들썩한 나들이보다는 차분하게 공연이나 전시회를 다녀보며 여름을 정리해보는 게 어떨까요? 문화계 행사 소식 김성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가의 작업실이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작가는 바비 인형으로 설치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합니다. 작업의 비밀을 보게 된 관람객들은 호기심에 이것저것 작가에게 물어봅니다. <녹취> "하루 몇 시간 작업하세요?" <인터뷰> 윤정원(미술작가) : "좋은 소리도 듣고 좋지 않은 소리도 들을 수 있고 혼자서 작업실 있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알 수 있죠." 9명의 젊은 작가들이 마련한 시장 한켠의 작업실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엄희녀(시장 상인) : "물건 팔다가 일없으면 와서 봐요. 예술에 대해서 잘 몰라도 보면 재밌고 잘 그려요." 잇따르고 있는 작업실 공개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 작가와 관람객의 교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영화로 알려졌던 '8인의 여인들'이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 저택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 남자와 이 집에 살고 있는 8명의 여인을 둘러싼 심리극입니다. 여인들의 비밀이 한꺼번에 폭로되는 과정에서 긴장감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라틴 춤의 대명사 탱고의 무대가 마련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무용수 11명과 동양인 최초의 탱고마에스트로 공명규 씨 등 모두 12명의 춤꾼들이 탱고의 율동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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