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게이, ‘내가 단거리 제왕’

입력 2007.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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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카 세계육상에서 100m 우승으로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털어냈던 타이슨 게이가 200m마저 우승하며, 이젠 자신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현지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출발과 함께 특유의 꼿꼿한 주법으로 트랙을 질주한 타이슨 게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속도를 부치며 19초 76으로 2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2관왕과 함께 스프린트 더블에도 가입했습니다. 스프린트 더블은 100m와 200m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

역대 3번째로 그 영광을 안은 게이는 400m 계주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이슨 게이 :

지난해 12월 출산 뒤 8개월만에 트랙에 돌아온 로린슨은 여자 400m 허들에서 53초31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습니다.

중국의 류시앙은 오늘 밤 남자 허들 110m에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자신의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중국은 류시앙의 금메달을 기대하며 경기전부터 장외취재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자경보에선 보폭을 넓게 하는 새 주법을 선보인 러시아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의 김미정은 26위에 그쳤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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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슨 게이, ‘내가 단거리 제왕’
    • 입력 2007-08-31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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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카 세계육상에서 100m 우승으로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털어냈던 타이슨 게이가 200m마저 우승하며, 이젠 자신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현지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출발과 함께 특유의 꼿꼿한 주법으로 트랙을 질주한 타이슨 게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속도를 부치며 19초 76으로 2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2관왕과 함께 스프린트 더블에도 가입했습니다. 스프린트 더블은 100m와 200m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 역대 3번째로 그 영광을 안은 게이는 400m 계주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이슨 게이 : 지난해 12월 출산 뒤 8개월만에 트랙에 돌아온 로린슨은 여자 400m 허들에서 53초31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습니다. 중국의 류시앙은 오늘 밤 남자 허들 110m에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자신의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중국은 류시앙의 금메달을 기대하며 경기전부터 장외취재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자경보에선 보폭을 넓게 하는 새 주법을 선보인 러시아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의 김미정은 26위에 그쳤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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