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단일화’ 본경선 최대 변수 되나?

입력 2007.09.06 (22:35) 수정 2007.09.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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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결과를 놓고 볼때 앞으로 본경선에서는 친노 후보 3명의 단일화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의 본 경선에 나란히 진출한 친노 성향의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후보...

이들 세 후보의 득표율을 단순 합산하면 33.93%로, 비노 후보인 1위 손학규 후보(24.75%)와 2위 정동영 후보(24.46%)를 앞지르게 됩니다.

세 후보는 단일화의 큰 원칙에는 이미 합의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해찬(전 국무총리) : "한나라당에서 온 손학규 후보로 (민주정부) 승계 발전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그러나 시기와 방법을 놓고서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사표를 방지하고,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 경선 이전인 15일전을 주장한 반면 유시민 후보는 4차례 순회 경선 뒤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명숙(전 국무총리) : "본경선 이후 단일화는 단일화가 아니라 중도 탈락입니다."

<녹취>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 "언제 단일화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양자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이해찬 후보 측은 2차례 경선 뒤로 수정안을 제안했고 유 후보 측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혀 절충 여부가 주목됩니다.

가장 큰 난제인 누구로 단일화할 것인지를 놓고는 여론조사,후보간 협상 등의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노 후보 단일화로 친노,비노 맞대결 구도로 전환될 경우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신당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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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노 단일화’ 본경선 최대 변수 되나?
    • 입력 2007-09-06 21:03:30
    • 수정2007-09-06 2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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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결과를 놓고 볼때 앞으로 본경선에서는 친노 후보 3명의 단일화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의 본 경선에 나란히 진출한 친노 성향의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후보... 이들 세 후보의 득표율을 단순 합산하면 33.93%로, 비노 후보인 1위 손학규 후보(24.75%)와 2위 정동영 후보(24.46%)를 앞지르게 됩니다. 세 후보는 단일화의 큰 원칙에는 이미 합의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해찬(전 국무총리) : "한나라당에서 온 손학규 후보로 (민주정부) 승계 발전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그러나 시기와 방법을 놓고서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사표를 방지하고,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 경선 이전인 15일전을 주장한 반면 유시민 후보는 4차례 순회 경선 뒤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명숙(전 국무총리) : "본경선 이후 단일화는 단일화가 아니라 중도 탈락입니다." <녹취>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 "언제 단일화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양자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이해찬 후보 측은 2차례 경선 뒤로 수정안을 제안했고 유 후보 측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혀 절충 여부가 주목됩니다. 가장 큰 난제인 누구로 단일화할 것인지를 놓고는 여론조사,후보간 협상 등의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노 후보 단일화로 친노,비노 맞대결 구도로 전환될 경우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신당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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