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우리도 어엿한 직업인’
입력 2007.09.09 (22:16)
수정 2007.09.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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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쁜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면서도, 당당한 직업인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업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도우미들의 바람을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가 맞벌이인 주호 형제를 10년 가까이 돌봐 준 김부국 씨, 주호 형제의 집은 김씨에겐 직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아침 8시면 출근해 집안일은 물론, 식사와 간식 챙겨 먹이는 일부터 숙제 도와주는 일까지 도맡아 합니다.
김씨는 그러나 이 일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 주위의 시선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부국: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놔야지 이 사회가 정말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그렇게 아르바이트식으로 그런 식으로 일한다면 이런 책임감이 따르지 않아요."
가사와 육아, 간병사 등 YWCA에 소속된 도우미만도 3만 여 명.
전국적으로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아르바이트 정도로 치부되다 보니, 취업 관련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계약 파기나 인권 침해 등에 속수무책인 실정입니다.
<인터뷰>김병숙(경기대 교수): "계약조차 불투명한 것, 그리고 그 계약도 서로 이행을 잘 안 한다는 것. 그 당사자도 문제지만 이용하는 사람조차도 근로자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거죠."
도우미들은 북유럽 국가처럼 이른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소속 직원으로서 교육받고, 보호받도록 하는 체제를 관계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면서도, 당당한 직업인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업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도우미들의 바람을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가 맞벌이인 주호 형제를 10년 가까이 돌봐 준 김부국 씨, 주호 형제의 집은 김씨에겐 직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아침 8시면 출근해 집안일은 물론, 식사와 간식 챙겨 먹이는 일부터 숙제 도와주는 일까지 도맡아 합니다.
김씨는 그러나 이 일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 주위의 시선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부국: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놔야지 이 사회가 정말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그렇게 아르바이트식으로 그런 식으로 일한다면 이런 책임감이 따르지 않아요."
가사와 육아, 간병사 등 YWCA에 소속된 도우미만도 3만 여 명.
전국적으로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아르바이트 정도로 치부되다 보니, 취업 관련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계약 파기나 인권 침해 등에 속수무책인 실정입니다.
<인터뷰>김병숙(경기대 교수): "계약조차 불투명한 것, 그리고 그 계약도 서로 이행을 잘 안 한다는 것. 그 당사자도 문제지만 이용하는 사람조차도 근로자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거죠."
도우미들은 북유럽 국가처럼 이른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소속 직원으로서 교육받고, 보호받도록 하는 체제를 관계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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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9 21:11:45
- 수정2007-09-09 23:09:20

<앵커 멘트>
바쁜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면서도, 당당한 직업인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업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도우미들의 바람을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가 맞벌이인 주호 형제를 10년 가까이 돌봐 준 김부국 씨, 주호 형제의 집은 김씨에겐 직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아침 8시면 출근해 집안일은 물론, 식사와 간식 챙겨 먹이는 일부터 숙제 도와주는 일까지 도맡아 합니다.
김씨는 그러나 이 일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 주위의 시선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부국: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놔야지 이 사회가 정말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그렇게 아르바이트식으로 그런 식으로 일한다면 이런 책임감이 따르지 않아요."
가사와 육아, 간병사 등 YWCA에 소속된 도우미만도 3만 여 명.
전국적으로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아르바이트 정도로 치부되다 보니, 취업 관련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계약 파기나 인권 침해 등에 속수무책인 실정입니다.
<인터뷰>김병숙(경기대 교수): "계약조차 불투명한 것, 그리고 그 계약도 서로 이행을 잘 안 한다는 것. 그 당사자도 문제지만 이용하는 사람조차도 근로자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거죠."
도우미들은 북유럽 국가처럼 이른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소속 직원으로서 교육받고, 보호받도록 하는 체제를 관계 당국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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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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