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후보 경선 몰표…‘조직 동원’ 논란

입력 2007.09.17 (22:18) 수정 2007.09.17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지금까지는 정동영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당안팎에서 조직동원선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단초는 충북지역 경선결과였습니다. 충북에선 정동영 후보가 52.7%의 득표율로 손학규,이해찬 후보를 배 가량 앞섰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에선 정 후보측 고문인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에서 정 후보에 80% 가까운 몰표가 나왔다며 조직,동원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우상호(손학규 경선후보측 대변인) : "정동영 후보의 조직동원 능력은 놀라웠으나 국민에게 감동을 주진 못했습니다"

<인터뷰>양승조(이해찬 경선후보측 대변인) : "충북 민심의 왜곡을 광주 전남에서도 통하게 하려 한다면 성난 민심 화난 당심 불려와 자멸 자초할 것."

그러나 정동영 후보측에선 손학규, 이해찬 후보 역시 충북과 강원 일부지역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노웅래(정동영 경선후보측 대변인) : "본인들이 이기면 자발적인 선거, 본인들이 지면 조직, 동원이라는 것은 반칙, 구태 이기건 지건 그건 민심의 뜻"

경선표심과 민심이 다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광주,전남과 30일 부산,경남에서의 총력전을 앞두고 있는 각 후보진영의 마음은 벌써 추석연휴 뒤로 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당 후보 경선 몰표…‘조직 동원’ 논란
    • 입력 2007-09-17 21:21:34
    • 수정2007-09-17 22:22:01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지금까지는 정동영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당안팎에서 조직동원선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단초는 충북지역 경선결과였습니다. 충북에선 정동영 후보가 52.7%의 득표율로 손학규,이해찬 후보를 배 가량 앞섰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에선 정 후보측 고문인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에서 정 후보에 80% 가까운 몰표가 나왔다며 조직,동원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우상호(손학규 경선후보측 대변인) : "정동영 후보의 조직동원 능력은 놀라웠으나 국민에게 감동을 주진 못했습니다" <인터뷰>양승조(이해찬 경선후보측 대변인) : "충북 민심의 왜곡을 광주 전남에서도 통하게 하려 한다면 성난 민심 화난 당심 불려와 자멸 자초할 것." 그러나 정동영 후보측에선 손학규, 이해찬 후보 역시 충북과 강원 일부지역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노웅래(정동영 경선후보측 대변인) : "본인들이 이기면 자발적인 선거, 본인들이 지면 조직, 동원이라는 것은 반칙, 구태 이기건 지건 그건 민심의 뜻" 경선표심과 민심이 다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광주,전남과 30일 부산,경남에서의 총력전을 앞두고 있는 각 후보진영의 마음은 벌써 추석연휴 뒤로 가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