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체벌’ 코치, 선수촌 퇴출

입력 2007.09.19 (21:58) 수정 2007.09.19 (2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스포츠의 심장인 태릉선수촌이 도를 넘은 체벌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한 수영 국가대표 코치가 선수촌에서 퇴촌 당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수영 코치가 도를 넘은 체벌로 태릉선수촌에서 퇴촌당했습니다.

훈련 도중 여자 선수에게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동료 선수 : "허벅지하고 얼굴을 계속해서 발로 찼다. 무서웠고 죽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담당코치는 훈련 도중 체벌 사실은 인정하지만, 선수들의 말처럼 도를 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담당코치 : "체벌의 수준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면담 등 실사를 거쳐, 자정운동 차원으로 해당 코치를 퇴촌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정길(체육회장) : "성적 때문에 선수 폭행 말도 안된다."

지난해 전임 수영연맹 임원의 대표 감독 폭행에 이어, 대표 선수구타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요람이 폭행의 악습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 넘은 체벌’ 코치, 선수촌 퇴출
    • 입력 2007-09-19 21:46:26
    • 수정2007-09-19 22:38:3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스포츠의 심장인 태릉선수촌이 도를 넘은 체벌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한 수영 국가대표 코치가 선수촌에서 퇴촌 당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수영 코치가 도를 넘은 체벌로 태릉선수촌에서 퇴촌당했습니다. 훈련 도중 여자 선수에게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동료 선수 : "허벅지하고 얼굴을 계속해서 발로 찼다. 무서웠고 죽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담당코치는 훈련 도중 체벌 사실은 인정하지만, 선수들의 말처럼 도를 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담당코치 : "체벌의 수준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면담 등 실사를 거쳐, 자정운동 차원으로 해당 코치를 퇴촌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정길(체육회장) : "성적 때문에 선수 폭행 말도 안된다." 지난해 전임 수영연맹 임원의 대표 감독 폭행에 이어, 대표 선수구타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요람이 폭행의 악습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