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폭파 협박…한밤 수색 소동

입력 2007.09.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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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여의도 일대, 주요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로 경찰이 어제밤 폭발물을 찾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의 발길이 뜸해진 지하철 역사에 때 아닌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폭발물 탐지견이 지하철 역 곳곳을 뒤지고 경찰들도 지하철 역 구내를 샅샅이 확인합니다.

어젯 밤 9시 반 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와 방송사 등 주요 시설물을 폭파하겠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 아랍계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협박 전화가 걸려와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종익(경정/서울 영등포경찰서) : "아랍계 테러용의자 전화걸려와 여의도 주요시설 폭파하겠다고 해 병력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원 등 140여 명을 투입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보기관과 함께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과 협박 장소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여의도 일대를 수색하기로 했으며, 연휴 기간 동안 여의도 주변 경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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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일대 폭파 협박…한밤 수색 소동
    • 입력 2007-09-24 21:31:47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여의도 일대, 주요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로 경찰이 어제밤 폭발물을 찾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의 발길이 뜸해진 지하철 역사에 때 아닌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폭발물 탐지견이 지하철 역 곳곳을 뒤지고 경찰들도 지하철 역 구내를 샅샅이 확인합니다. 어젯 밤 9시 반 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와 방송사 등 주요 시설물을 폭파하겠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 아랍계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협박 전화가 걸려와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종익(경정/서울 영등포경찰서) : "아랍계 테러용의자 전화걸려와 여의도 주요시설 폭파하겠다고 해 병력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원 등 140여 명을 투입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보기관과 함께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과 협박 장소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여의도 일대를 수색하기로 했으며, 연휴 기간 동안 여의도 주변 경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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