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얀마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돼 유혈사태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위대 해산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무력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려들을 주축으로 한 미얀마 반정부 시위가 9일째 계속되면서 지난 1988년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2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던 옛 수도 양곤에서는 오늘도 만여 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계속되는 시위에 군사정부는 양곤과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앞으로 60일동안 야간 통행과 집회를 금지시켰습니다.
또 20년만에 양곤 중심가에 무장 군 병력과 경찰을 투입해 경고사격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가운데 6명이 총에 맞아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고 수백 명이 현장에서 연행됐습니다.
<인터뷰>아웅 자우(현지 잡지 편집장) : "시위대 가운데 9명의 승려와 젊은 여성 1명이 살해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하면서 강제진압 자제를 미얀마 군정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미얀마 정부가 (무력진압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군사정부가 강제 진압을 경고한 가운데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미얀마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돼 유혈사태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위대 해산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무력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려들을 주축으로 한 미얀마 반정부 시위가 9일째 계속되면서 지난 1988년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2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던 옛 수도 양곤에서는 오늘도 만여 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계속되는 시위에 군사정부는 양곤과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앞으로 60일동안 야간 통행과 집회를 금지시켰습니다.
또 20년만에 양곤 중심가에 무장 군 병력과 경찰을 투입해 경고사격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가운데 6명이 총에 맞아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고 수백 명이 현장에서 연행됐습니다.
<인터뷰>아웅 자우(현지 잡지 편집장) : "시위대 가운데 9명의 승려와 젊은 여성 1명이 살해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하면서 강제진압 자제를 미얀마 군정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미얀마 정부가 (무력진압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군사정부가 강제 진압을 경고한 가운데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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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반정부 시위 행진 확산
-
- 입력 2007-09-26 21:07:07
<앵커 멘트>
미얀마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돼 유혈사태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위대 해산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무력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려들을 주축으로 한 미얀마 반정부 시위가 9일째 계속되면서 지난 1988년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2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던 옛 수도 양곤에서는 오늘도 만여 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계속되는 시위에 군사정부는 양곤과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앞으로 60일동안 야간 통행과 집회를 금지시켰습니다.
또 20년만에 양곤 중심가에 무장 군 병력과 경찰을 투입해 경고사격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가운데 6명이 총에 맞아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고 수백 명이 현장에서 연행됐습니다.
<인터뷰>아웅 자우(현지 잡지 편집장) : "시위대 가운데 9명의 승려와 젊은 여성 1명이 살해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하면서 강제진압 자제를 미얀마 군정에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미얀마 정부가 (무력진압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군사정부가 강제 진압을 경고한 가운데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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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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