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변에 있는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도 보상받을 길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일 폭발사고가 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화학공장입니다.
직원 6명이 숨지고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주변 업체가 더 컸습니다.
무게 1톤에 달하는 이 쇳덩어리는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100여 미터를 날아와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주변 50여 개 공장에서 8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호(피해대책위원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지금 저희 회사에 입주해 있던 6개 업체가 한 16억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불과 함께 폭발을 일으킨 인천의 한 식품제조업체 주변 공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40여 개 공장에서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보상은 막막한 실정입니다.
⊙양병선(피해업체 대표): 사고를 낸 업체는 보상할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사고를 당한 우리는 공장을 다시 가동을 해서 정상적으로 할 능력은 더더욱이나 없고...
⊙기자: 사고업체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보상금은 꿈도 못 꿉니다.
LPG의 경우 사업자가 관련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LPG가 아닌 경우 위험물을 취급해도 책임보험 가입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 직원: 주변 피해보상은 별도의 보험가입이 필요한데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기자: 주변 공장의 폭발사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지만 제도적으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없어 피해업체들은 도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일 폭발사고가 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화학공장입니다.
직원 6명이 숨지고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주변 업체가 더 컸습니다.
무게 1톤에 달하는 이 쇳덩어리는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100여 미터를 날아와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주변 50여 개 공장에서 8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호(피해대책위원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지금 저희 회사에 입주해 있던 6개 업체가 한 16억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불과 함께 폭발을 일으킨 인천의 한 식품제조업체 주변 공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40여 개 공장에서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보상은 막막한 실정입니다.
⊙양병선(피해업체 대표): 사고를 낸 업체는 보상할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사고를 당한 우리는 공장을 다시 가동을 해서 정상적으로 할 능력은 더더욱이나 없고...
⊙기자: 사고업체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보상금은 꿈도 못 꿉니다.
LPG의 경우 사업자가 관련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LPG가 아닌 경우 위험물을 취급해도 책임보험 가입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 직원: 주변 피해보상은 별도의 보험가입이 필요한데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기자: 주변 공장의 폭발사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지만 제도적으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없어 피해업체들은 도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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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없는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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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변에 있는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도 보상받을 길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일 폭발사고가 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화학공장입니다.
직원 6명이 숨지고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주변 업체가 더 컸습니다.
무게 1톤에 달하는 이 쇳덩어리는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100여 미터를 날아와 한 공장을 덮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주변 50여 개 공장에서 8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호(피해대책위원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지금 저희 회사에 입주해 있던 6개 업체가 한 16억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불과 함께 폭발을 일으킨 인천의 한 식품제조업체 주변 공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40여 개 공장에서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보상은 막막한 실정입니다.
⊙양병선(피해업체 대표): 사고를 낸 업체는 보상할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사고를 당한 우리는 공장을 다시 가동을 해서 정상적으로 할 능력은 더더욱이나 없고...
⊙기자: 사고업체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보상금은 꿈도 못 꿉니다.
LPG의 경우 사업자가 관련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LPG가 아닌 경우 위험물을 취급해도 책임보험 가입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 직원: 주변 피해보상은 별도의 보험가입이 필요한데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기자: 주변 공장의 폭발사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지만 제도적으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없어 피해업체들은 도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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