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언론 “한반도 비핵화가 과제”

입력 2007.10.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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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이 오늘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심사는 역시 핵 문제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 간 회담을 앞둔 시점, 미 백악관의 페리노 대변인은 비공식 기자 간담회 자리를 빌어 미국의 기대를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로 이끌어가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담 이전에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남북 정상간 회담 직전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주목되는 건, 미국 언론들도 백악관과 비슷한 논조를 내놓고 있다는 겁니다.

비핵화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을 요구하면서, 이번 회담이 북한 핵 폐기에 도움이 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웬디 셔먼 전 대북 정책 조정관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측이 북측과의 경협을 원하는 만큼이나, 비핵화를 최우선 순위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가와 언론은 특히 이번 회담이 6자회담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렸다는 게 고무적이라면서, 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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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악관·언론 “한반도 비핵화가 과제”
    • 입력 2007-10-03 2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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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이 오늘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심사는 역시 핵 문제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 간 회담을 앞둔 시점, 미 백악관의 페리노 대변인은 비공식 기자 간담회 자리를 빌어 미국의 기대를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로 이끌어가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담 이전에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남북 정상간 회담 직전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주목되는 건, 미국 언론들도 백악관과 비슷한 논조를 내놓고 있다는 겁니다. 비핵화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을 요구하면서, 이번 회담이 북한 핵 폐기에 도움이 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웬디 셔먼 전 대북 정책 조정관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측이 북측과의 경협을 원하는 만큼이나, 비핵화를 최우선 순위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가와 언론은 특히 이번 회담이 6자회담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렸다는 게 고무적이라면서, 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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