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장기 집권 가능성 제기

입력 2007.10.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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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차기 정부 총리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장기집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거센 반발이 변수입니다.

모스크바의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월에 있을 하원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두마, 하원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통합 러시아당의 1번 후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총리로 선출돼 차기 정부를 지도할 수 있다는 제안도 <아주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차기)정부를 이끈다는 것은 아주 현실적 제안입니다만 이 문제를 생각 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통합러시아당은 이에맞춰 집단지도체제를 푸틴 대통령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 신속히 바꿨습니다.

이는 연속 3선이 금지된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2일 대통령 선거에서 약체 후보를 당선시키고, 강한 총리로서 권력을 유지한 뒤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해 장기집권하기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파로프(러시아 야당 당수)

4백 50명의 의원을 비례대표로 뽑게 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후계구도와 러시아의 정치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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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장기 집권 가능성 제기
    • 입력 2007-10-03 2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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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차기 정부 총리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장기집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거센 반발이 변수입니다. 모스크바의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월에 있을 하원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두마, 하원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통합 러시아당의 1번 후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총리로 선출돼 차기 정부를 지도할 수 있다는 제안도 <아주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차기)정부를 이끈다는 것은 아주 현실적 제안입니다만 이 문제를 생각 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통합러시아당은 이에맞춰 집단지도체제를 푸틴 대통령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 신속히 바꿨습니다. 이는 연속 3선이 금지된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2일 대통령 선거에서 약체 후보를 당선시키고, 강한 총리로서 권력을 유지한 뒤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해 장기집권하기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스파로프(러시아 야당 당수) 4백 50명의 의원을 비례대표로 뽑게 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후계구도와 러시아의 정치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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