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선언의 과제

입력 2007.10.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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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서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돌아온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함께 이번 회담의 성과와 뒷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밤늦게까지 빡빡한 일정 소화해내느라 힘드셨을텐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1>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하셨죠? 오전 오후 함께 한 시간을 보면 4시간 가까이 되는데 회담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질문2> 두 정상의 합의 사항을 담은 '남북정상선언'이 발표됐습니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성과라면 어떤 부분을 꼽으시겠습니까?

<질문3>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이제 선언적인 내용보다 남과 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선언을 보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원칙하에 경협사업 추진할 계획?

<질문4> 아무래도 관심을 모았던 부분이 군사적 긴장 완화 부분인데요, 이번에 공동어로 수역 지정과 이를 위한 남북 국방장관회담 개최에 합의했는데, 이 의미를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5> 평화 체제 관련해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 선언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는데, 어느 시점에 이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까?

<질문6> (앞서 보도에서 지적했듯이) 지난 2003년에 발효된 투자보장이라든지 청산결제 등의 4대 경협합의서도 아직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구요. 이렇게 전례를 보면 큰 틀에 합의만 해놓고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선언'도 선언 자체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복안 마련돼 있습니까?

<질문7> 노대통령은 정상회담 전에 국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가는 합의는 없을꺼라 했지만 북한의 철도나 도로 등을 보수하는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원마련이라든지 후속대책 등의 로드맵은 향후 어떻게 추진해가실 생각입니까?

<질문8> 해주 직항로 개설에도 합의했는데, 이를 두고 결국 서해 북방한계선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9> 어제 오후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일정을 하루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가 회담 말미에 이 요청을 철회했죠. 실제 추가 협의가 필요 없을 만큼 대화가 잘 진행됐기 때문인지... 연장을 제의한 이유와 또 철회한 배경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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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선언의 과제
    • 입력 2007-10-04 21:57: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서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돌아온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함께 이번 회담의 성과와 뒷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밤늦게까지 빡빡한 일정 소화해내느라 힘드셨을텐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1>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하셨죠? 오전 오후 함께 한 시간을 보면 4시간 가까이 되는데 회담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질문2> 두 정상의 합의 사항을 담은 '남북정상선언'이 발표됐습니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성과라면 어떤 부분을 꼽으시겠습니까? <질문3>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이제 선언적인 내용보다 남과 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선언을 보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원칙하에 경협사업 추진할 계획? <질문4> 아무래도 관심을 모았던 부분이 군사적 긴장 완화 부분인데요, 이번에 공동어로 수역 지정과 이를 위한 남북 국방장관회담 개최에 합의했는데, 이 의미를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5> 평화 체제 관련해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 선언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는데, 어느 시점에 이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까? <질문6> (앞서 보도에서 지적했듯이) 지난 2003년에 발효된 투자보장이라든지 청산결제 등의 4대 경협합의서도 아직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구요. 이렇게 전례를 보면 큰 틀에 합의만 해놓고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선언'도 선언 자체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복안 마련돼 있습니까? <질문7> 노대통령은 정상회담 전에 국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가는 합의는 없을꺼라 했지만 북한의 철도나 도로 등을 보수하는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원마련이라든지 후속대책 등의 로드맵은 향후 어떻게 추진해가실 생각입니까? <질문8> 해주 직항로 개설에도 합의했는데, 이를 두고 결국 서해 북방한계선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9> 어제 오후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일정을 하루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가 회담 말미에 이 요청을 철회했죠. 실제 추가 협의가 필요 없을 만큼 대화가 잘 진행됐기 때문인지... 연장을 제의한 이유와 또 철회한 배경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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