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의 장 ‘개성공단’ 방문

입력 2007.10.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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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방북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경제 공동체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행이 개성공단에 도착한 시각은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은 저녁 7시 15분쯤 이었습니다.

관리위원회에서 공단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대통령 일행은 곧바로 한 의류업체를 찾았습니다.

이 업체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는 9백 여명.

노대통령 일행은 작업장을 돌아보다 북측 근로자에게 늦어진 일정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수고 많으십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저때문에 늦게 일하시죠."

또 제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방문 자리에서 개성 공단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먼저 공단의 눈부신 성장을 이야기 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지금까지 온 것 보다는 더 빠르게 간다는 것 아닙니까 저도 가만 있을 수 있습니까 페달 한번 확 밟았습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개성공단을 통해서 개혁 개방 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조심성 없는 말이었다 정부라도 그런 말을 삼가도록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방북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선택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최선의 해법이 남북 경제 공동체 조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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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협력의 장 ‘개성공단’ 방문
    • 입력 2007-10-04 22:12:38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방북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경제 공동체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행이 개성공단에 도착한 시각은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은 저녁 7시 15분쯤 이었습니다. 관리위원회에서 공단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대통령 일행은 곧바로 한 의류업체를 찾았습니다. 이 업체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는 9백 여명. 노대통령 일행은 작업장을 돌아보다 북측 근로자에게 늦어진 일정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수고 많으십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저때문에 늦게 일하시죠." 또 제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방문 자리에서 개성 공단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먼저 공단의 눈부신 성장을 이야기 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지금까지 온 것 보다는 더 빠르게 간다는 것 아닙니까 저도 가만 있을 수 있습니까 페달 한번 확 밟았습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개성공단을 통해서 개혁 개방 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조심성 없는 말이었다 정부라도 그런 말을 삼가도록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방북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선택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최선의 해법이 남북 경제 공동체 조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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