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서 귀환까지

입력 2007.10.05 (00:19) 수정 2007.10.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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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정상의 만남 이번에도 짧고도 아쉬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첫 만남에서 귀환까지의 모습을 고영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남측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군사 분계선을 걸어 넘어가는 순간.

<녹취> "대통령으로서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앙시민들의 환호와 인민문화 궁전 환영 행사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 의장이 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만남은 영빈관이 아닌 4.25 문화회관에서 이뤄졌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하여 정렬하였습니다."



방북 일정 둘째 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정상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아리랑 공연 관람도 일부 장면이 삭제되면서 예정대로 진행됐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어진 답례 만찬에서 정상회담이 유익하고 진솔해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한번 해 볼라고 했더니 모르겠어요."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서명으로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는 순간, 두 정상의 굳은 악수를 끝으로 남북 정상의 만남은 사실상의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내려가는 길에 만나게 됩니까?"
<녹취> "여기가 마지막입니다."

노 대통령은 귀환길에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의 땅을 다시 밟는 것으로 2박 3일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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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에서 귀환까지
    • 입력 2007-10-04 22:19:56
    • 수정2007-10-05 07:36:11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정상의 만남 이번에도 짧고도 아쉬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첫 만남에서 귀환까지의 모습을 고영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남측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군사 분계선을 걸어 넘어가는 순간. <녹취> "대통령으로서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앙시민들의 환호와 인민문화 궁전 환영 행사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 의장이 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만남은 영빈관이 아닌 4.25 문화회관에서 이뤄졌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하여 정렬하였습니다." 방북 일정 둘째 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정상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아리랑 공연 관람도 일부 장면이 삭제되면서 예정대로 진행됐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어진 답례 만찬에서 정상회담이 유익하고 진솔해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한번 해 볼라고 했더니 모르겠어요."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서명으로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는 순간, 두 정상의 굳은 악수를 끝으로 남북 정상의 만남은 사실상의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내려가는 길에 만나게 됩니까?" <녹취> "여기가 마지막입니다." 노 대통령은 귀환길에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의 땅을 다시 밟는 것으로 2박 3일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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