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 여행객을 이용해 마약을 전세계에 유통시켜온 국제 마약 밀매조직의 두목,'친두'가 곧 한국으로 이송되게 됐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업차 페루를 방문했던 최 모씨 등 한국인 2명은 영문도 모른 채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짐 속에서 시가 300억원 대의 코카인 9.8Kg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짐은 중국 선양에서 사업가 행세를 하는 한 나이지리아인에게 속아 운반한 것입니다.
이 나이지리아인은 한국어와 영어 등 8개국어에 능통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 '프랭크 친두'입니다.
이런 식으로 '친두'에게 속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마약 짐꾼'으로 붙잡힌 한국 사람은 11명에 이릅니다.
<녹취>프랑스 억류 마약 운반 피해 가족(지난해): "자기가 금광을 하는 데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운반해 달라고 해서..."
친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등 6개나라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아오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랴오닝성 법원이 한국이 요청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아들여 신병이 우리나라로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제3국인 범죄 용의자를 한국에 넘겨 주도록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검찰은 '친두'의 신병 인도가 중국 최고법원의 비준과 국무원의 인도 결정 뒤에야 가능하다면서도, '친두'의 신병 인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한국인 여행객을 이용해 마약을 전세계에 유통시켜온 국제 마약 밀매조직의 두목,'친두'가 곧 한국으로 이송되게 됐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업차 페루를 방문했던 최 모씨 등 한국인 2명은 영문도 모른 채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짐 속에서 시가 300억원 대의 코카인 9.8Kg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짐은 중국 선양에서 사업가 행세를 하는 한 나이지리아인에게 속아 운반한 것입니다.
이 나이지리아인은 한국어와 영어 등 8개국어에 능통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 '프랭크 친두'입니다.
이런 식으로 '친두'에게 속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마약 짐꾼'으로 붙잡힌 한국 사람은 11명에 이릅니다.
<녹취>프랑스 억류 마약 운반 피해 가족(지난해): "자기가 금광을 하는 데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운반해 달라고 해서..."
친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등 6개나라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아오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랴오닝성 법원이 한국이 요청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아들여 신병이 우리나라로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제3국인 범죄 용의자를 한국에 넘겨 주도록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검찰은 '친두'의 신병 인도가 중국 최고법원의 비준과 국무원의 인도 결정 뒤에야 가능하다면서도, '친두'의 신병 인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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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마약 밀매 조직 두목 한국 이송”
-
- 입력 2007-10-10 21:18:36

<앵커 멘트>
한국인 여행객을 이용해 마약을 전세계에 유통시켜온 국제 마약 밀매조직의 두목,'친두'가 곧 한국으로 이송되게 됐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업차 페루를 방문했던 최 모씨 등 한국인 2명은 영문도 모른 채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짐 속에서 시가 300억원 대의 코카인 9.8Kg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짐은 중국 선양에서 사업가 행세를 하는 한 나이지리아인에게 속아 운반한 것입니다.
이 나이지리아인은 한국어와 영어 등 8개국어에 능통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 '프랭크 친두'입니다.
이런 식으로 '친두'에게 속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마약 짐꾼'으로 붙잡힌 한국 사람은 11명에 이릅니다.
<녹취>프랑스 억류 마약 운반 피해 가족(지난해): "자기가 금광을 하는 데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운반해 달라고 해서..."
친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등 6개나라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아오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랴오닝성 법원이 한국이 요청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아들여 신병이 우리나라로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제3국인 범죄 용의자를 한국에 넘겨 주도록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검찰은 '친두'의 신병 인도가 중국 최고법원의 비준과 국무원의 인도 결정 뒤에야 가능하다면서도, '친두'의 신병 인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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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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