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휴대전화 2차 투표’ 결과…손학규 1위

<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휴대전화 투표가 오늘 두번째로 실시됐습니다.

이제 곧 결과가 발표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오늘 휴대전화 투표는 선거인단이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네. 1차 휴대전화 투표가 3만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오늘 2차 투표는 7만 5천명을 상대로 실시했습니다.

그러면 개표 결과 발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심재권(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부위원장) : "투표율은 74.9%입니다. 투표결과를 기호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호3번 손학규 후보 21,395표 득표율 83.4%, 기호4번 정동영 후보 19,288표 득표율 34.6%, 기호5번 이해찬 후보 15.035표 득표율 27.0% 입니다."

투표 결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실시된 2차 휴대전화 투표에선 손학규 후보가 1위 2천여 표 입니다.

정동영 후보가 2위, 이해찬 후보가 3위 순입니다.

지난 8번의 순회경선 결과 순위의 변동은 없어서, 지금까지 누적 합계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와 2위인 손학규 후보 간 표 차이는 10,500여 표 입니다.

신당은 이르면 내일 3차 휴대전화 투표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오는 15일,후보자 지명 대회에서 다른 결과들과 함께 발표되기 때문에 오늘 2차 휴대전화 투표 결과 나타난 표심이 이후 있을 경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세 후보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합민주신당 2차 휴대전화 투표 결과를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