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놀면서 일하는 회사,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꿔 보는 곳 아닐까요?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놀면서 일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들인지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하고 10명 가운데 7명은 상사와 마찰로, 또 업무 스트레스로 각종 강박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회사 가기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라면 어떨까요?
<인터뷰> 이주연(구글코리아) : "서로 단합도 잘되는 것 같고요, 일에 들어가서 기분 전환됐으니까 좀더 집중할 수 있는 것"
<인터뷰> 이준영(구글코리아) : "뭘 먹을까, 어느 식당 갈까, 회사에서 먹으니깐 그런 고민,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매일 직원들에게 뷔페식 점심을 공짜로 주고, 회사 안에서 놀고 있어도 나무라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인터뷰> 황성현(구글코리아 인사담당자) : "신체적으론 놀고 있지만 머릿속에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 그런 장을 통해서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확산될 수 있는…"
언뜻 보면 카페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 회사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입니다.
<인터뷰> 김여진(KT 신사업추진본부) : "어떤 프레셔를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인숙(KT 고객가치혁신센터) : "행동이 자유로우면 사고도 자유롭고 그래서 표현도 많이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이런 회의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건 약 6개월전부터 아직 과도기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시를 전달하는 식의 일방적인 회의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다는 게 사원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권연주(SK C&C CR팀) : "과장님들이나 부장님들과 춤추는 것도 즐겁고요, 다른 모습을 봐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장유혁(SK C&C 프로젝트관리팀)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 오후 시간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도 됩니다."
일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풀게 한다는 게 이 회사의 해법.
<인터뷰> 이재상(SK C&C 인력본부 차장) : "근무를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되는 데 그것 보다는 이런데 와서 스트레스 풀고 정신력을 강화해서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이렇게 다소 파격일 정도로 편안해진 근무환경이 얼마나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승부를 거는 기업을 중심으로 편안한 근무환경 만들어주기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놀면서 일하는 회사,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꿔 보는 곳 아닐까요?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놀면서 일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들인지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하고 10명 가운데 7명은 상사와 마찰로, 또 업무 스트레스로 각종 강박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회사 가기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라면 어떨까요?
<인터뷰> 이주연(구글코리아) : "서로 단합도 잘되는 것 같고요, 일에 들어가서 기분 전환됐으니까 좀더 집중할 수 있는 것"
<인터뷰> 이준영(구글코리아) : "뭘 먹을까, 어느 식당 갈까, 회사에서 먹으니깐 그런 고민,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매일 직원들에게 뷔페식 점심을 공짜로 주고, 회사 안에서 놀고 있어도 나무라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인터뷰> 황성현(구글코리아 인사담당자) : "신체적으론 놀고 있지만 머릿속에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 그런 장을 통해서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확산될 수 있는…"
언뜻 보면 카페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 회사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입니다.
<인터뷰> 김여진(KT 신사업추진본부) : "어떤 프레셔를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인숙(KT 고객가치혁신센터) : "행동이 자유로우면 사고도 자유롭고 그래서 표현도 많이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이런 회의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건 약 6개월전부터 아직 과도기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시를 전달하는 식의 일방적인 회의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다는 게 사원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권연주(SK C&C CR팀) : "과장님들이나 부장님들과 춤추는 것도 즐겁고요, 다른 모습을 봐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장유혁(SK C&C 프로젝트관리팀)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 오후 시간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도 됩니다."
일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풀게 한다는 게 이 회사의 해법.
<인터뷰> 이재상(SK C&C 인력본부 차장) : "근무를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되는 데 그것 보다는 이런데 와서 스트레스 풀고 정신력을 강화해서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이렇게 다소 파격일 정도로 편안해진 근무환경이 얼마나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승부를 거는 기업을 중심으로 편안한 근무환경 만들어주기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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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도 괜찮아”…이런 직장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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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1 20:17:55
<앵커 멘트>
놀면서 일하는 회사,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꿔 보는 곳 아닐까요?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놀면서 일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들인지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하고 10명 가운데 7명은 상사와 마찰로, 또 업무 스트레스로 각종 강박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회사 가기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라면 어떨까요?
<인터뷰> 이주연(구글코리아) : "서로 단합도 잘되는 것 같고요, 일에 들어가서 기분 전환됐으니까 좀더 집중할 수 있는 것"
<인터뷰> 이준영(구글코리아) : "뭘 먹을까, 어느 식당 갈까, 회사에서 먹으니깐 그런 고민,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매일 직원들에게 뷔페식 점심을 공짜로 주고, 회사 안에서 놀고 있어도 나무라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인터뷰> 황성현(구글코리아 인사담당자) : "신체적으론 놀고 있지만 머릿속에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 그런 장을 통해서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확산될 수 있는…"
언뜻 보면 카페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 회사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입니다.
<인터뷰> 김여진(KT 신사업추진본부) : "어떤 프레셔를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인숙(KT 고객가치혁신센터) : "행동이 자유로우면 사고도 자유롭고 그래서 표현도 많이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이런 회의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건 약 6개월전부터 아직 과도기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시를 전달하는 식의 일방적인 회의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다는 게 사원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권연주(SK C&C CR팀) : "과장님들이나 부장님들과 춤추는 것도 즐겁고요, 다른 모습을 봐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장유혁(SK C&C 프로젝트관리팀)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 오후 시간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도 됩니다."
일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풀게 한다는 게 이 회사의 해법.
<인터뷰> 이재상(SK C&C 인력본부 차장) : "근무를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되는 데 그것 보다는 이런데 와서 스트레스 풀고 정신력을 강화해서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이렇게 다소 파격일 정도로 편안해진 근무환경이 얼마나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승부를 거는 기업을 중심으로 편안한 근무환경 만들어주기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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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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