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수신료 인상안 상정 촉구

입력 2007.10.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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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TV 수신료 인상안의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언론,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신료 문제가 더이상 정파적 이해관계에 휘둘려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료 상업방송의 범람 속에서 시청자들의 권익을 지켜내기위한 공영방송의 역할론으로부터 오늘 집회는 시작됐습니다.

<녹취> 박성제(MBC 노조위원장): "공공성과 독립성을, 그리고 시청자,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청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녹취> 송대갑(EBS 노조위원장): "공익적 프로그램을 통한 방송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방통융합부문에서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라는..."

수신료가 27년 동안이나 2500 원에 묶여있는 상황에 대한 지탄도 나왔습니다.

<녹취> 허영구(민주노총 부위원장): "전기 가스 수도 철도 버스 이런 세금이 아닌 요금과 비교해 봤을 때 이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태에서 묶여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수신료를 4000 원으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 상임위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지극히 정치타산적인 선택이며 임무 회피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최상재(언론노조위원장): "공공방송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정치집단들은 이해 관계 때문에 현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참여했고,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문광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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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단체, 수신료 인상안 상정 촉구
    • 입력 2007-10-11 2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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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TV 수신료 인상안의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언론,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신료 문제가 더이상 정파적 이해관계에 휘둘려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료 상업방송의 범람 속에서 시청자들의 권익을 지켜내기위한 공영방송의 역할론으로부터 오늘 집회는 시작됐습니다. <녹취> 박성제(MBC 노조위원장): "공공성과 독립성을, 그리고 시청자,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청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녹취> 송대갑(EBS 노조위원장): "공익적 프로그램을 통한 방송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방통융합부문에서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라는..." 수신료가 27년 동안이나 2500 원에 묶여있는 상황에 대한 지탄도 나왔습니다. <녹취> 허영구(민주노총 부위원장): "전기 가스 수도 철도 버스 이런 세금이 아닌 요금과 비교해 봤을 때 이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태에서 묶여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수신료를 4000 원으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 상임위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지극히 정치타산적인 선택이며 임무 회피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최상재(언론노조위원장): "공공방송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정치집단들은 이해 관계 때문에 현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참여했고,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문광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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