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뭉칫돈’ 수사…시중은행 압수수색
입력 2007.10.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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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변양균,신정아씨를 구속한 검찰이 이제 수사의 초점을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집에서 나온 62억원의 뭉칫돈에 맞추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문순 관장 자택에서 발견된 비자금은 62억 원.
대부분 헌 수표인 이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으로 세 군데 은행을 지목했습니다.
이 은행들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불거졌을 때 수백 억원이 보관돼 있던 곳입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이들 은행에 보관중인 수표 마이크로 필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오래된 수표 원본을 촬영해 놓은 마이크로 필름을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이 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비자금이 발견된 뒤 해외에서 돌아올 줄 모르는 김석원 명예회장의 귀국을 종용하면서 횡령 혐의로 입건된 부인 박문순 관장도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 밤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는 영등포 구치소 독방에 차례로 수감됐습니다.
<녹취>신정아: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했으며, 김 회장의 사면을 청탁했는지 또한 주요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변양균,신정아씨를 구속한 검찰이 이제 수사의 초점을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집에서 나온 62억원의 뭉칫돈에 맞추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문순 관장 자택에서 발견된 비자금은 62억 원.
대부분 헌 수표인 이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으로 세 군데 은행을 지목했습니다.
이 은행들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불거졌을 때 수백 억원이 보관돼 있던 곳입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이들 은행에 보관중인 수표 마이크로 필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오래된 수표 원본을 촬영해 놓은 마이크로 필름을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이 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비자금이 발견된 뒤 해외에서 돌아올 줄 모르는 김석원 명예회장의 귀국을 종용하면서 횡령 혐의로 입건된 부인 박문순 관장도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 밤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는 영등포 구치소 독방에 차례로 수감됐습니다.
<녹취>신정아: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했으며, 김 회장의 사면을 청탁했는지 또한 주요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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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내는 ‘뭉칫돈’ 수사…시중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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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2 21:15:53
<앵커 멘트>
변양균,신정아씨를 구속한 검찰이 이제 수사의 초점을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집에서 나온 62억원의 뭉칫돈에 맞추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문순 관장 자택에서 발견된 비자금은 62억 원.
대부분 헌 수표인 이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으로 세 군데 은행을 지목했습니다.
이 은행들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불거졌을 때 수백 억원이 보관돼 있던 곳입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이들 은행에 보관중인 수표 마이크로 필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오래된 수표 원본을 촬영해 놓은 마이크로 필름을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이 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비자금이 발견된 뒤 해외에서 돌아올 줄 모르는 김석원 명예회장의 귀국을 종용하면서 횡령 혐의로 입건된 부인 박문순 관장도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 밤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는 영등포 구치소 독방에 차례로 수감됐습니다.
<녹취>신정아: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두 사람을 불러 조사했으며, 김 회장의 사면을 청탁했는지 또한 주요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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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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