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완연한 가을 정취 ‘흠뻑’

입력 2007.10.13 (21:55) 수정 2007.10.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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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악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어느 새 남녘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가을 기운이 완연했던 오늘 하루,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는지요?

임종빈 기자가 헬기로 가을 정취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리산 곳곳에 붉은 꽃을 뿌려놓은 듯 단풍이 곱게 자리 잡았습니다.

천왕봉에서 시작된 오색 물결은 능선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단풍 빛을 한껏 머금은 폭포수가 골짜기 가득 가을을 알리며 흐르고, 바위를 타고 내려온 눈부신 단풍 물결이 등산객들의 걸음을 늦춥니다.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녘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아낙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단풍에 질 새라 알록달록 가을꽃들도 들판을 수놓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잘 익은 과일은 수확의 손길에 기쁨을 더하고, 가을볕에 태양초를 다듬으며 벌써부터 김장준비에 들어갑니다.

동심이 바라보는 가을은 동화가 되어 도화지에 담겼습니다.

흐드러진 코스모스와 화려한 꽃 마차에 시선을 빼앗긴 나들이객들은 오늘 하루, 완연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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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완연한 가을 정취 ‘흠뻑’
    • 입력 2007-10-13 20:53:15
    • 수정2007-10-13 2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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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악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어느 새 남녘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가을 기운이 완연했던 오늘 하루,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는지요? 임종빈 기자가 헬기로 가을 정취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리산 곳곳에 붉은 꽃을 뿌려놓은 듯 단풍이 곱게 자리 잡았습니다. 천왕봉에서 시작된 오색 물결은 능선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단풍 빛을 한껏 머금은 폭포수가 골짜기 가득 가을을 알리며 흐르고, 바위를 타고 내려온 눈부신 단풍 물결이 등산객들의 걸음을 늦춥니다.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녘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아낙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단풍에 질 새라 알록달록 가을꽃들도 들판을 수놓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잘 익은 과일은 수확의 손길에 기쁨을 더하고, 가을볕에 태양초를 다듬으며 벌써부터 김장준비에 들어갑니다. 동심이 바라보는 가을은 동화가 되어 도화지에 담겼습니다. 흐드러진 코스모스와 화려한 꽃 마차에 시선을 빼앗긴 나들이객들은 오늘 하루, 완연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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