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BBK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가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 측이 미국 법원에 사실상 김 씨의 한국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BBK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는 이달초 미국의 인신보호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며 조기귀국할 뜻을 강력히 내비췄습니다.
귀국해 결백을 밝히기위해서라며 인신보호 항소를 취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 씨가 연루설을 제기하고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은 김씨가 미국에 더 남아 있어야한다는 절차를 밟고있습니다.
이 후보와 김 씨 사이에 진행중인 민사소송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있도록 김 씨의 인신보호 취소요청에 대해 판결을 유예해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이를 놓고 이 후보측이 김 씨의 귀국을 늦추기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고 이 후보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있습니다.
<인터뷰>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입니다. 김경준씨는 들어와서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정치 공작용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 또한 안됩니다."
이에 맞서 김경준씨측도 지난 10일 이 후보측의 판결유예신청을 기각해달라는 긴급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경준씨의 귀국시기를 둘러싼 양쪽의 소송전이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BBK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가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 측이 미국 법원에 사실상 김 씨의 한국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BBK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는 이달초 미국의 인신보호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며 조기귀국할 뜻을 강력히 내비췄습니다.
귀국해 결백을 밝히기위해서라며 인신보호 항소를 취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 씨가 연루설을 제기하고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은 김씨가 미국에 더 남아 있어야한다는 절차를 밟고있습니다.
이 후보와 김 씨 사이에 진행중인 민사소송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있도록 김 씨의 인신보호 취소요청에 대해 판결을 유예해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이를 놓고 이 후보측이 김 씨의 귀국을 늦추기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고 이 후보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있습니다.
<인터뷰>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입니다. 김경준씨는 들어와서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정치 공작용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 또한 안됩니다."
이에 맞서 김경준씨측도 지난 10일 이 후보측의 판결유예신청을 기각해달라는 긴급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경준씨의 귀국시기를 둘러싼 양쪽의 소송전이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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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K 김경준, 귀국시기 놓고 소송전
-
- 입력 2007-10-13 20:59:47
<앵커 멘트>
BBK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가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 측이 미국 법원에 사실상 김 씨의 한국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BBK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는 이달초 미국의 인신보호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며 조기귀국할 뜻을 강력히 내비췄습니다.
귀국해 결백을 밝히기위해서라며 인신보호 항소를 취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 씨가 연루설을 제기하고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은 김씨가 미국에 더 남아 있어야한다는 절차를 밟고있습니다.
이 후보와 김 씨 사이에 진행중인 민사소송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있도록 김 씨의 인신보호 취소요청에 대해 판결을 유예해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이를 놓고 이 후보측이 김 씨의 귀국을 늦추기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고 이 후보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있습니다.
<인터뷰>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입니다. 김경준씨는 들어와서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정치 공작용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 또한 안됩니다."
이에 맞서 김경준씨측도 지난 10일 이 후보측의 판결유예신청을 기각해달라는 긴급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경준씨의 귀국시기를 둘러싼 양쪽의 소송전이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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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ju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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