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클린 선거’ 선언…“겨울바다서 고래 잡는다”

입력 2007.10.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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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후보가 중앙 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는등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겨울바다에서 고래를 잡는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돈안쓰는 클린선거를 선언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첫 선대위 회의는 정권 교체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8시에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법적 한도 내에서 돈을 쓰는 선거를 하겠다며 이른바 '클린 선거'를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난번 차떼기당 얘기 듣고 피나는 노력 했지만 그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

이와 함께 대선전략으로 내건 표어는 '겨울바다에서 고래를 잡는다'

봄, 가을의 재보궐선거에는 압승을 거두면서 정작 겨울 대선에서는 2연패를 당한 쓰라린 경험을 반복하지 말자며 중도 실용화, 대결 이슈 선점 등을 포함한 7개 선거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또, 당 권력형 비리조사특별위원회는 정동영 후보의 친.인척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정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신당의 이명박 후보 때리기에 맞서 한나라당도 맞불 작전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또 다른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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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클린 선거’ 선언…“겨울바다서 고래 잡는다”
    • 입력 2007-10-15 2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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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후보가 중앙 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는등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겨울바다에서 고래를 잡는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돈안쓰는 클린선거를 선언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첫 선대위 회의는 정권 교체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8시에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법적 한도 내에서 돈을 쓰는 선거를 하겠다며 이른바 '클린 선거'를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난번 차떼기당 얘기 듣고 피나는 노력 했지만 그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 이와 함께 대선전략으로 내건 표어는 '겨울바다에서 고래를 잡는다' 봄, 가을의 재보궐선거에는 압승을 거두면서 정작 겨울 대선에서는 2연패를 당한 쓰라린 경험을 반복하지 말자며 중도 실용화, 대결 이슈 선점 등을 포함한 7개 선거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또, 당 권력형 비리조사특별위원회는 정동영 후보의 친.인척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정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신당의 이명박 후보 때리기에 맞서 한나라당도 맞불 작전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또 다른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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