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건전한 레저 스포츠 문화를 명분으로 도입된 경마,경륜 현장에 아직도 불법 편법이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 책임일까요?
이효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속 요원과 중년 여인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여인은 수표를 현찰로 바꿔주는 속칭 '꽁지아줌마'.
거친 단속에 여인은 맥없이 쓰러집니다.
이런 몸싸움이 벌어진 지 6개월.
같은 경륜장에서 CCTV에 등장했던 다른 '꽁지아줌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0만 원권 수표를 건네자 수수료 4%를 떼고 9만 6천 원을 줍니다.
<녹취> 꽁지 아줌마: "첨 뵙는 것 같아요. (경륜)하지 말아요."
고액 배팅을 막기 위해 수표로는 경륜권을 살 수 없게 했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편법적인 고액 배팅도 자주 목격됩니다.
왼손은 왼쪽 창구에서, 오른손은 오른쪽 창구에서 각각 경륜권을 구입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한 경기에 40만 원을 배팅했다는 한 남성.
<녹취> "양쪽 창구에 집어 넣고 뒤로 가서 다시 서서 사고…. "
경기당 10만 원 이상 배팅 금지는 명목상의 원칙일 뿐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다른 경륜장.
어쩐 일인지 경륜장 밖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제 9경주 발매가 마감됐습니다."
객장 밖 주차장에 스피커를 설치해 두고 배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입장 정원제를 피하기 위한 편법.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우리책임도 있지만 고객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도 많이 배워야죠. 캠페인도 하고 있고.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저희의 노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이죠."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건전한 레저 스포츠 문화를 명분으로 도입된 경마,경륜 현장에 아직도 불법 편법이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 책임일까요?
이효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속 요원과 중년 여인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여인은 수표를 현찰로 바꿔주는 속칭 '꽁지아줌마'.
거친 단속에 여인은 맥없이 쓰러집니다.
이런 몸싸움이 벌어진 지 6개월.
같은 경륜장에서 CCTV에 등장했던 다른 '꽁지아줌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0만 원권 수표를 건네자 수수료 4%를 떼고 9만 6천 원을 줍니다.
<녹취> 꽁지 아줌마: "첨 뵙는 것 같아요. (경륜)하지 말아요."
고액 배팅을 막기 위해 수표로는 경륜권을 살 수 없게 했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편법적인 고액 배팅도 자주 목격됩니다.
왼손은 왼쪽 창구에서, 오른손은 오른쪽 창구에서 각각 경륜권을 구입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한 경기에 40만 원을 배팅했다는 한 남성.
<녹취> "양쪽 창구에 집어 넣고 뒤로 가서 다시 서서 사고…. "
경기당 10만 원 이상 배팅 금지는 명목상의 원칙일 뿐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다른 경륜장.
어쩐 일인지 경륜장 밖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제 9경주 발매가 마감됐습니다."
객장 밖 주차장에 스피커를 설치해 두고 배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입장 정원제를 피하기 위한 편법.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우리책임도 있지만 고객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도 많이 배워야죠. 캠페인도 하고 있고.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저희의 노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이죠."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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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장 ‘불법·편법’ 운영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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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6 21:29:38
<앵커 멘트>
건전한 레저 스포츠 문화를 명분으로 도입된 경마,경륜 현장에 아직도 불법 편법이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 책임일까요?
이효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속 요원과 중년 여인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여인은 수표를 현찰로 바꿔주는 속칭 '꽁지아줌마'.
거친 단속에 여인은 맥없이 쓰러집니다.
이런 몸싸움이 벌어진 지 6개월.
같은 경륜장에서 CCTV에 등장했던 다른 '꽁지아줌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0만 원권 수표를 건네자 수수료 4%를 떼고 9만 6천 원을 줍니다.
<녹취> 꽁지 아줌마: "첨 뵙는 것 같아요. (경륜)하지 말아요."
고액 배팅을 막기 위해 수표로는 경륜권을 살 수 없게 했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편법적인 고액 배팅도 자주 목격됩니다.
왼손은 왼쪽 창구에서, 오른손은 오른쪽 창구에서 각각 경륜권을 구입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한 경기에 40만 원을 배팅했다는 한 남성.
<녹취> "양쪽 창구에 집어 넣고 뒤로 가서 다시 서서 사고…. "
경기당 10만 원 이상 배팅 금지는 명목상의 원칙일 뿐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다른 경륜장.
어쩐 일인지 경륜장 밖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제 9경주 발매가 마감됐습니다."
객장 밖 주차장에 스피커를 설치해 두고 배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입장 정원제를 피하기 위한 편법.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우리책임도 있지만 고객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도 많이 배워야죠. 캠페인도 하고 있고.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저희의 노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이죠."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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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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