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답답한 90분 ‘무승부’

입력 2007.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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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올림픽팀에서 8개월만에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가능성을 보였지만, 팀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답한 90분이었습니다.

전진패스는 어김없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완벽한 슈팅 기회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 이상호의 헤딩슛이 상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지난 2월 예멘전 이후, 8개월만에 올림픽대표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합격점을 받기엔 부족했습니다.

후반 이청용을 투입하고 이상호를 미드필더로 돌려 반전을 노리던 올림픽팀은, 후반 막판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

올림픽대표팀은 최종예선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3승 1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2대 0으로 꺾은 바레인에 승점 1점차로 쫓기는 불안한 선두.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성화(감독) : "패스 연결이 미흡해 아쉬운 경기..."

힘없는 공격력속에 남은 두 경기에 큰 부담을 안게 된 올림픽팀은, 다음달 17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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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화호, 답답한 90분 ‘무승부’
    • 입력 2007-10-18 12:23:21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올림픽팀에서 8개월만에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가능성을 보였지만, 팀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답한 90분이었습니다. 전진패스는 어김없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완벽한 슈팅 기회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 이상호의 헤딩슛이 상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지난 2월 예멘전 이후, 8개월만에 올림픽대표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합격점을 받기엔 부족했습니다. 후반 이청용을 투입하고 이상호를 미드필더로 돌려 반전을 노리던 올림픽팀은, 후반 막판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 올림픽대표팀은 최종예선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3승 1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2대 0으로 꺾은 바레인에 승점 1점차로 쫓기는 불안한 선두.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성화(감독) : "패스 연결이 미흡해 아쉬운 경기..." 힘없는 공격력속에 남은 두 경기에 큰 부담을 안게 된 올림픽팀은, 다음달 17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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