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증시의 거품붕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무려 6배나 상승한 중국증시 지난 월요일에는 6000선을 돌파하자 곳곳에서 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월요일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지난 2월 3000, 5월 4000, 8월 5000선을 넘어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60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최근 2년간 6배, 올 들어서만도 2배가 넘게 신장된 수치입니다.
통상 25배가 넘으면 거품이 낀 것으로 보는 주가수익비율은 최근 70배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아직 낙관적입니다.
<인터뷰>옌칭(주식 투자자): "앞으로 몇 년은 분명히 괜찮을 겁니다."
<인터뷰>타오허(주식 투자자): "2008년,2009년 모두 좋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 투자자들의 기대는 17차 전국대표대회 개막과 내년도 베이징 올림픽, 그러나 지난 월요일 17 전대 개막에 힘입어 6000선을 돌파한 증시는 오늘까지 벌써 267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효과에 대해서도 베이징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4%에 불과한 만큼 그리 기대할 것이 못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루양(푸단대학 국제금융과 교수): "(거품으로 인한)증시의 리스크가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거시적으로 잘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17 전대가 끝나고 난 뒤 적극적인 긴축 정책으로 인한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성장 동력을 감안할 때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17 전대가 마감된 이후 이달 말의 상황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중국 증시의 거품붕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무려 6배나 상승한 중국증시 지난 월요일에는 6000선을 돌파하자 곳곳에서 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월요일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지난 2월 3000, 5월 4000, 8월 5000선을 넘어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60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최근 2년간 6배, 올 들어서만도 2배가 넘게 신장된 수치입니다.
통상 25배가 넘으면 거품이 낀 것으로 보는 주가수익비율은 최근 70배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아직 낙관적입니다.
<인터뷰>옌칭(주식 투자자): "앞으로 몇 년은 분명히 괜찮을 겁니다."
<인터뷰>타오허(주식 투자자): "2008년,2009년 모두 좋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 투자자들의 기대는 17차 전국대표대회 개막과 내년도 베이징 올림픽, 그러나 지난 월요일 17 전대 개막에 힘입어 6000선을 돌파한 증시는 오늘까지 벌써 267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효과에 대해서도 베이징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4%에 불과한 만큼 그리 기대할 것이 못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루양(푸단대학 국제금융과 교수): "(거품으로 인한)증시의 리스크가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거시적으로 잘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17 전대가 끝나고 난 뒤 적극적인 긴축 정책으로 인한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성장 동력을 감안할 때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17 전대가 마감된 이후 이달 말의 상황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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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상하이 지수 6천선 돌파…‘거품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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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8 21:06:10

<앵커 멘트>
중국 증시의 거품붕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무려 6배나 상승한 중국증시 지난 월요일에는 6000선을 돌파하자 곳곳에서 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월요일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지난 2월 3000, 5월 4000, 8월 5000선을 넘어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60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최근 2년간 6배, 올 들어서만도 2배가 넘게 신장된 수치입니다.
통상 25배가 넘으면 거품이 낀 것으로 보는 주가수익비율은 최근 70배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아직 낙관적입니다.
<인터뷰>옌칭(주식 투자자): "앞으로 몇 년은 분명히 괜찮을 겁니다."
<인터뷰>타오허(주식 투자자): "2008년,2009년 모두 좋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 투자자들의 기대는 17차 전국대표대회 개막과 내년도 베이징 올림픽, 그러나 지난 월요일 17 전대 개막에 힘입어 6000선을 돌파한 증시는 오늘까지 벌써 267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효과에 대해서도 베이징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4%에 불과한 만큼 그리 기대할 것이 못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루양(푸단대학 국제금융과 교수): "(거품으로 인한)증시의 리스크가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거시적으로 잘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17 전대가 끝나고 난 뒤 적극적인 긴축 정책으로 인한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성장 동력을 감안할 때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17 전대가 마감된 이후 이달 말의 상황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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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jin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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