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세 몰이’…문화예술계 끌어안기

<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문화예술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도 경제라며 문화 국가가 되도록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오늘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도 경제라며 4만불 국민소득 달성 못지 않게 문화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대한민국의 목표는 경제적으로는 3만불, 4만불 소득을 언제 이루느냐 하고 있지만, 소득이 올라가는 이상으로 문화국가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현승(영화감독): "이제 불법다운으로 극장에서만 승부를 봐야하니까 엄청난 마케팅비를 써야 한다.불법 다운 근절되도록..."

이 후보는 문화 지원 정책은 많이 나온 만큼 이제는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문화 예술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200조 정부 예산 가운데 낭비되는 예산이 20조원으로 보는데 이 낭비되는 돈을 문화 예산으로 쓰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동안 각 분야별로 정책 간담회를 했던 이명박 후보는 다음 주 부터는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별 대선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지지세 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