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작심한 듯 경찰의 연고주의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연,학연을 배제하는 자신의 인사 원칙과 달리 연고에 따른 특정집단이 경찰에서 독주체제를 형성하려한다는게 노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출신의 연고에 따라 내부집단이 형성되고 특정집단의 독주체제가 조성되는 것은 경찰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도 경찰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공약했던 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안을 마련해서까지 중재하려고 했으나 여러분의 조직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말한 이른바 '내부집단'은 현재 총경이상 간부의 21%를 차지하는 '경찰대학교 출신'으로 해석됩니다.
수사권 조정 과정에 강경입장을 보였고 일부는 이택순 경찰청장에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다 청와대의 직접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도개혁도 검토해야한다는 대통령 말이 경찰대를 정조준한게 아니냔 추측도 있었지만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하지말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연고주의 질책에 경찰은 술렁였습니다.
경찰내부에선 대통령이 기강 해이를 잘 지적했다는 말과 임기말 소회를 밝힌 정도 아니냐는 말들이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작심한 듯 경찰의 연고주의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연,학연을 배제하는 자신의 인사 원칙과 달리 연고에 따른 특정집단이 경찰에서 독주체제를 형성하려한다는게 노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출신의 연고에 따라 내부집단이 형성되고 특정집단의 독주체제가 조성되는 것은 경찰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도 경찰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공약했던 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안을 마련해서까지 중재하려고 했으나 여러분의 조직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말한 이른바 '내부집단'은 현재 총경이상 간부의 21%를 차지하는 '경찰대학교 출신'으로 해석됩니다.
수사권 조정 과정에 강경입장을 보였고 일부는 이택순 경찰청장에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다 청와대의 직접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도개혁도 검토해야한다는 대통령 말이 경찰대를 정조준한게 아니냔 추측도 있었지만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하지말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연고주의 질책에 경찰은 술렁였습니다.
경찰내부에선 대통령이 기강 해이를 잘 지적했다는 말과 임기말 소회를 밝힌 정도 아니냐는 말들이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의 날’…노 대통령, ‘연고주의’ 질책
-
- 입력 2007-10-19 21:27:18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작심한 듯 경찰의 연고주의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연,학연을 배제하는 자신의 인사 원칙과 달리 연고에 따른 특정집단이 경찰에서 독주체제를 형성하려한다는게 노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출신의 연고에 따라 내부집단이 형성되고 특정집단의 독주체제가 조성되는 것은 경찰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도 경찰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공약했던 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안을 마련해서까지 중재하려고 했으나 여러분의 조직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말한 이른바 '내부집단'은 현재 총경이상 간부의 21%를 차지하는 '경찰대학교 출신'으로 해석됩니다.
수사권 조정 과정에 강경입장을 보였고 일부는 이택순 경찰청장에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다 청와대의 직접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도개혁도 검토해야한다는 대통령 말이 경찰대를 정조준한게 아니냔 추측도 있었지만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하지말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연고주의 질책에 경찰은 술렁였습니다.
경찰내부에선 대통령이 기강 해이를 잘 지적했다는 말과 임기말 소회를 밝힌 정도 아니냐는 말들이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
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조성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