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후보, ‘차별화’ 표심 공략

입력 2007.10.25 (22:22) 수정 2007.10.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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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고 있는 군소후보들은 연일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2위 후보를 집중 공격하면서 차별화를 통해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후보단일화 대상인 정동영 후보에 대한 견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후보) : " 자이툰 부대를 용병이라고 매도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즉시 우리 군과 국민에게 사죄하고 후보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정 후보와 차별화를 하고 '충청도 대통령론'으로 연고지인 충청표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신당과 한나라당을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신당을 사회 양극화로 가정을 파탄 낸 세력, 한나라당을 IMF로 국가를 파탄 낸 세력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노동자와 농민들께 진심으로 함께해 온 권영길과 민주노동당만이 거짓된 논리를 부수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국현 前 사장은 단일화 대상인 대통합민주신당을 연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문국현(前 유한킴벌리 사장) : " 내분이라고 할까요? 가치 통합에 바쁘기 때문에 단일화라는 것은 정치공학자 들이 얘기할 뿐이지 그 분들 마음 속에도 없습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대전 충남 지역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하는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를 염두에둔 기 싸움을 벌이면서 특히 충청 연고 후보들은 충청권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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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소 후보, ‘차별화’ 표심 공략
    • 입력 2007-10-25 21:11:08
    • 수정2007-10-25 22: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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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고 있는 군소후보들은 연일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2위 후보를 집중 공격하면서 차별화를 통해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후보단일화 대상인 정동영 후보에 대한 견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후보) : " 자이툰 부대를 용병이라고 매도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즉시 우리 군과 국민에게 사죄하고 후보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정 후보와 차별화를 하고 '충청도 대통령론'으로 연고지인 충청표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신당과 한나라당을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신당을 사회 양극화로 가정을 파탄 낸 세력, 한나라당을 IMF로 국가를 파탄 낸 세력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노동자와 농민들께 진심으로 함께해 온 권영길과 민주노동당만이 거짓된 논리를 부수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국현 前 사장은 단일화 대상인 대통합민주신당을 연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문국현(前 유한킴벌리 사장) : " 내분이라고 할까요? 가치 통합에 바쁘기 때문에 단일화라는 것은 정치공학자 들이 얘기할 뿐이지 그 분들 마음 속에도 없습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대전 충남 지역을 돌면서 지지세 확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하는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를 염두에둔 기 싸움을 벌이면서 특히 충청 연고 후보들은 충청권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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