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택지개발 공급을 통해 7천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공사가 지난해 1월부터 12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민간 건설업체에 매각한 택지는 153만 제곱미터, 공급가격은 모두 2조 5천 787억 원입니다.
주택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제 조성원가는 1조 8천832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6천955억 원의 차익을 남겨 평균 27%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3.3㎡에 평균 150만 원의 이익을 남긴 셈입니다.
이낙연 의원은 주공이 택지사업을 하는 것은 택지를 싼값에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처럼 과도한 수익을 내는 것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목적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공은 민간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실제 조성원가가 아닌 사전 감정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용지로 택지업무처리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감정가격은 택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공기업의 이른바 '땅장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승좁니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택지개발 공급을 통해 7천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공사가 지난해 1월부터 12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민간 건설업체에 매각한 택지는 153만 제곱미터, 공급가격은 모두 2조 5천 787억 원입니다.
주택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제 조성원가는 1조 8천832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6천955억 원의 차익을 남겨 평균 27%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3.3㎡에 평균 150만 원의 이익을 남긴 셈입니다.
이낙연 의원은 주공이 택지사업을 하는 것은 택지를 싼값에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처럼 과도한 수익을 내는 것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목적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공은 민간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실제 조성원가가 아닌 사전 감정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용지로 택지업무처리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감정가격은 택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공기업의 이른바 '땅장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승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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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공, 공동 주택용지 분양 6,955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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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31 11:57:57
<앵커 멘트>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택지개발 공급을 통해 7천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공사가 지난해 1월부터 12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민간 건설업체에 매각한 택지는 153만 제곱미터, 공급가격은 모두 2조 5천 787억 원입니다.
주택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제 조성원가는 1조 8천832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6천955억 원의 차익을 남겨 평균 27%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3.3㎡에 평균 150만 원의 이익을 남긴 셈입니다.
이낙연 의원은 주공이 택지사업을 하는 것은 택지를 싼값에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처럼 과도한 수익을 내는 것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목적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공은 민간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실제 조성원가가 아닌 사전 감정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용지로 택지업무처리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감정가격은 택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공기업의 이른바 '땅장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승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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