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도 제조일자 표시해야”

<앵커 멘트>

오는 2009년부터는 아이스크림 제품마다 제조일자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는 아이스크림 개별 제품에도 반드시 제조일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2009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는 운반이나 보관 과정 중에 얼었다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위생상의 문제가 우려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에 따라 2005년 3월부터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빙과류를 급속 냉동하는 과정에서 인쇄잉크가 지워지는 문제점 때문에 지금까지는 종이로 된 빙과류 박스에만 제조일자를 표시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급속 냉동 과정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잉크 개발을 위해 빙과류 업체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식약청은 외국에도 빙과류에 대한 유통기한이 없는데다, 제조일자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 표시를 의무화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NEWS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