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 한자리에…연간 매출만 31조

입력 2007.10.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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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경제인이 모여 경제 협력을 모색하는 제6차 세계 한상대회가 오늘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2천 8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경량 철골시장 70%를 장악하고 있는 패코 철강회사입니다.

미국 기업인 상을 받기도 한 이 회사 대표는 한국인 백영중 회장입니다.


한 해 모자 3천5백만 개를 세계에 파는 이 기업 회장도 한국인 조병태씨입니다.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도 이 모자를 씁니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 코일코팅산업협회 이사로 선출된 홍명기 회장 역시 재미동포 기업인입니다.

<인터뷰>홍명기(국 듀라코트 회장): "해외에서 성공해 이제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되고..."

이렇게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 한민족 경제인들이 부산에서 모였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경제의 네트워크 또는 거래의 네트워크까지 이렇게 형성되고 그것이 해마다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한상대회는 해외 기업인 천2백 명 등 국내외에서 2천8백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정진철(로얄 아이맥스 회장): "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화상대회 못지않는 한상대회로 키워나가야..."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한상들의 한해 매출액은 31조 원, 대회기간 400여 개 기업이 한상들과 만나 투자 유치도 협의합니다.


세계 한상대회 참가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만큼 국내기업과 한상들과의 네트워크도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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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한상’ 한자리에…연간 매출만 31조
    • 입력 2007-10-31 21:15:04
    뉴스 9
<앵커 멘트>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경제인이 모여 경제 협력을 모색하는 제6차 세계 한상대회가 오늘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2천 8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경량 철골시장 70%를 장악하고 있는 패코 철강회사입니다. 미국 기업인 상을 받기도 한 이 회사 대표는 한국인 백영중 회장입니다. 한 해 모자 3천5백만 개를 세계에 파는 이 기업 회장도 한국인 조병태씨입니다.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도 이 모자를 씁니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 코일코팅산업협회 이사로 선출된 홍명기 회장 역시 재미동포 기업인입니다. <인터뷰>홍명기(국 듀라코트 회장): "해외에서 성공해 이제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되고..." 이렇게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 한민족 경제인들이 부산에서 모였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경제의 네트워크 또는 거래의 네트워크까지 이렇게 형성되고 그것이 해마다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한상대회는 해외 기업인 천2백 명 등 국내외에서 2천8백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정진철(로얄 아이맥스 회장): "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화상대회 못지않는 한상대회로 키워나가야..."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한상들의 한해 매출액은 31조 원, 대회기간 400여 개 기업이 한상들과 만나 투자 유치도 협의합니다. 세계 한상대회 참가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만큼 국내기업과 한상들과의 네트워크도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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