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출마’ 초읽기…찬반 갈등 심화

입력 2007.1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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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사실상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중에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를 선언하고 보수 대결집을 기치로 내걸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칩거중에 모처럼 집밖으로 나온 이회창 전 총재는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말씀 드릴 때가 오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전총재측은 한나라당의 대선잔금 공격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전총재가 오는 7일이나 8일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총재측은 UCC 포털업체에 출마선언의 생중계와 대선주자 동영상 코너 이용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총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신당 창당과 보수 대연대 구축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오늘 이 전총재와 박근혜 전대표, 고건 전 총리에 대해 내각제를 고리로 한 4자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전총재측도 심 후보를 치켜세우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명박 후보 독주구도가 깨지고 대선 정국이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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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출마’ 초읽기…찬반 갈등 심화
    • 입력 2007-11-02 19:52:31
    뉴스타임
<앵커 멘트> 올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사실상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중에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를 선언하고 보수 대결집을 기치로 내걸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칩거중에 모처럼 집밖으로 나온 이회창 전 총재는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말씀 드릴 때가 오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전총재측은 한나라당의 대선잔금 공격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전총재가 오는 7일이나 8일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총재측은 UCC 포털업체에 출마선언의 생중계와 대선주자 동영상 코너 이용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총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신당 창당과 보수 대연대 구축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오늘 이 전총재와 박근혜 전대표, 고건 전 총리에 대해 내각제를 고리로 한 4자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전총재측도 심 후보를 치켜세우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명박 후보 독주구도가 깨지고 대선 정국이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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